독후감 - 일본전산의 이야기 - 일본전산의 리더쉽
-일본전산(日本電産)의 리더쉽 -
Ⅰ.서론
“한 마리 사슴이 이끄는 사자들의 군대보다 한 마리 사자가 이끄는 사슴들의 군대가 더 위협적이다.”(필립왕)
알렉산더대왕의 아버지 ‘필립왕’은 전쟁에서 지휘관이 어려운 난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위기를 만들어야 함을 역설했다. 즉, 배수진과 같은 극한의 위기감을 조성해 병사들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역할이 장군에게 필요하다고 했다.
이 비유는 본문에서도 일본전산의 열정경영을 설명하며 조직의 리더가 강해져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는데 인용되고 있다. 일본전산의 나가모리 시게노부 사장의 모습은 아무것도 모르는 사슴군대를 이끄는 한 마리 사자의 모습이였다. 열정으로 똘똘 뭉쳐서 자신의 능력을 한껏 뽐낼수는 있지만, 그 방법을 모르고 있는 평범한 조직을 세계 최강의 인재로 키워내는 ‘실행력 강한 사자장군의 모습은 다른 한편으로 다소 이질적인 리더의 모습이기도 했다.
최근 리더의 대체적인 모습은 FISH(Stephen C.)란 책에 소개되고 있는 “따뜻한 카리스마”이다. 직원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칭찬을 통해 동기부여를 이끌어내야 하는 스타일이다. 반면, 나가모리 리더의 모습은 강한 실행력, 일본인 특유의 처세술과 같은 모습이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무모하게 보이는 이 강한 실행력이 성공을 거두었다는 점이다.
Ⅱ.나가모리 시게노부의 리더쉽
나가모리란 인물을 찬찬히 살펴보면 단지 밀어붙이기식의 행동가가 아니고 생각이 깊고 발상이 탁월한 천재적인물이라는 점이 많이 보인다. 나가모리의 천재성은 그가 고교시절부터 주식투자를 하면서 큰 성과를 내었다는데서도 나타난다. 주식으로 돈을 버는 행위의 핵심에는 기업가치의 이해가 있다. 가치를 알아야 너무 비싸게 사지 않고 올라도 욕심부리지 않고 적절한 수준에서 팔아 돈을 번다.
나가모리는 가치를 아는 수준을 넘어서서 기업의 구조를 파악해 가치를 높이는데도 일가견을 보였다. 그런 내공이 깊이 쌓여 있기에 창업 이후 고도성장을 해가면서 무너져가는 많은 기업들을 M&A 하고 또 조직을 성공적으로 통합할 수 있었다.
나가모리 사장의 경영방식에서 우리가 가져올 수 있는 것은 크게 두 가지이다.
첫째, ‘열정’이다. 일본전산이야기에서 소개하고 있는 나가모리의 열정이야 말로 그 직원들에게까지 파장이 옮겨가는 실로 놀라운 정신력이라고 말 할 수 있다. 초창기 시 왜곽에서 단 네 명으로 시작한 일본전산에 인재들이 모일 리가 없었다. 여기서 그 유명한 밥 빨리 먹기, 오래 달리기등의 채용시험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비록, 일류가 아닌 삼류들이지만 그들 중에서도 열심히 일 할 수 있는 ‘열정’을 가진 사람을 뽑아내어 이들이 이 열정 하나로 일본전산을 키워온 모태가 되게 된 것이다.
또 한가지 일본전산이 대기업과의 첫 거래를 딴 이야기에서 나가모리의 열정을 엿 볼 수 있다. 16시간 일을 원칙으로 한 나가모리는 대기업과의 정해진 기간까지 50%축소된 모터를 만들어 달라는 불가능한 주문에 포기하지 않고 전 직원과 같이 매달렸다. 결국엔 기한까지 18%축소까지 달성했지만 그것도 거의 기적에 가까운 성과였기 때문에 거래가 성사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들의 열정이야말로 우리가 가져와야할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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