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입니다. 하지만 좀 더 관심을 가지고 들여다보면, 그냥 별내용없는 SF액션 오락 영화만은 아님을 알게 됩니다. 예상했던것 보다 훨씬 감독의 정성이 묻어나는 영화죠 ^^
영화는 한 형사가 악몽에서 깨어나는 장면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이미 관객들의 눈치는
꽤 빨라졌다는 것이 현실이고, 따라서 관객들은 거기서부터 추리를 시작하게 되겠죠.
즉 영화의 처음 시작부터 관심을 가져달라는 감독의 의도적 장치라 생각됩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꿈의 장면은 단지 주인공이 겪은 않좋은경험이 꿈으로 표현되었다라는 예상됨
이외는 더이상의 힌트가 주어지진 않습니다.
곧 이 영화의 주인공인 윌의 멋진 근육질 몸매로 관객들의 시선을 좀 더 집중시킨 후,
윌 스미스는 자신의 집 문을 활짝 열어 제낍니다. 그순간 눈 앞에 윌에게 또박또박 말을 건네는 로봇의 등장과 함께,휘황찰란한 미래의 세계를 화면 가득히 보여줍니다. 즉 주인공이 열어제낀 문은, 관객이 앉아있는 현실속 극장이라는 장소로부터, 미래를 배경으로한 영화속으로 불러들이는 통로가 되어줍니다.
미래의 거리는 인간과 기계로봇이 한데 잘 어우러져, 얼핏봐서는 인간과 로봇의 구분이 잘 안될 정도입니다. 그것은 지극히 인간의 모습을 닮은 로봇이기 때문이고, 기계적인 삶을 닮은 인간의 모습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유난히 그 속에 섞이지 못하고 눈에 띄는 인물이 하나 있는데, 그가 바로 이 영화의 주인공인 스프너 형사(윌 스미스)의 모습입니다. 지극히 다혈질적인 그의 모습은 일종의 로봇 편집증 환자인냥 그려집니다. 하지만 그것이 가장 인간적인 모습으로 비쳐지기를 바라는 의도가 느껴지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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