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작가의 생애
본명은 석정(錫正, 1907~1974), 아호는 석정(夕汀), 필명은 소적, 서촌이다. 1930년대 『시문학』동인으로 활동했고, 주로 전원적인 시를 썼다. 특히 한용운의 영향을 받아 경어체를 많이 사용했다.
1907년 전라북도 부안읍 동중리에서 한약방을 경영하는 아버지 신기온과 어머니 이윤옥 사이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석정이 8살때 가세가 크게 기울었으며 인근 선은동으로 옮겼다. 석정의 소년시절을 보낸 이곳들은 석정시의 목가적 전원의 배경이 된 곳이다. 석정은 한학자 할아버지 그의 조부 신서열은 유가의 정신을 엄격히 지키는 한학이 깊은 선비였다. 그의 아버지 신기온도 한말 성리학의 대가인 문인으로 학식과 덕망이 높았다.
로부터 한학을 배우다 12살 나던 1918년 부안 보통학교 2학년에 입학하였다. 부안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에서 한문을 공부한 뒤, 1930년 서울로 올라와 중앙불교 전문강원에서 박한영의 가르침을 받아 1년 동안 불전을 배웠다. 이때 박용철이 주관하는시문학(詩文學)과 연결되어 당시 시단의 거두였던 정지용을 비롯 이광수, 한용운, 주요한, 김기림 등의 문인을 만나게 된다. 이러한 인연으로 1931년 시문학 3호에 시 을 발표한다. 그리고 이때 회람지『원선』을 편집했다. 6·25전쟁 뒤, 태백 신문사 고문을 지냈고, 1954년 전주 고등학교 교사를 거쳐 1955년 전북 대학교에서 시론을 가르쳤다. 1961년부터 교직에 몸담아 국어를 가르쳤다.
1924년 조선일보에 ‘소적’이라는 필명으로 시 를 발표한 뒤, (문예월간, 1932. 1), (동방평론, 1932. 7~8)등 초기에는 목가적인 전원에 귀의하여 생의 경건한 기쁨과 순수함을 노래했다. 그 뒤, 잡지 『시원』,『조광』등에 시를 계속 발표하여 시인으로서의 위치를 다졌다. 1939년 첫 시집 『촛불』을 펴냈고, 이 시집으로 인해 시어(詩語)의 조탁, 각도의 참신, 형식의 세련등 종래의 시를 일변시킨 전원의 서정적 목가시인으로 찬사를 받게 되었다. 이 시집에는 등 초창기의 주옥같은 시 36편이 실려 있다. 1947년에는 2번째 시집『슬픈목가』를 펴냈다. 이 시집에는 등 1935~43년에 쓴 시 33편으로 꾸며졌다. 6·25전쟁 이후에는 현실사회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 밖에 시집으로 『빙하』(1956),『산의 서곡』(1967),『대바람 소리』(1970)등을 펴냈는데, 이 중『빙하』에는 해방이후 625를 거치면서 쓰여진 64편의 시가 수록되었다.『산의 서곡』은 이전의 시풍과 달리 현실과의 갈등을 노래한 시로 꾸며져 있다.
2. 석정 시의 작품 경향(변모 과정)과 주요 작품 해석
1) 초기- 목가 전원시의 하나. 전원의 한가로운 목자(牧者)나 농부의 생활을 주제로 한 서정적이고 소박한 시가이다.
와 청구원 청구원은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곳으로 석정이 낙향 후 거주했던 집. 신석정이 선은리 종가에서 분가하여 전주로 이사가기 전까지 살았던 그의 문학적 산실.
시기
석정의 초기 시는 자연친화의 전원시와 목가시로 1930년대 이후의 작품이 속한다. 초기시에는 석정의 첫 번째 시집인『촛불』과 두 번째 시집인『슬픈목가』에 수록된 작품이 이에 속한다. 대표작으로는 ,,,,,등이 있다.
『촛불』은 자연의 품에 깊숙이 묻혀 청구원 주변의 산과 구름과 서해의 해풍을 바라보며 꿈과 낭만을 엮은 시집이다. 『촛불』에 실린 첫 편 을 보자. 신석정이 사랑하고 꿈꾸는 자연을 보는 시선이 섬세하게 드러난다.
가을날 노랗게 물들인 은행 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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