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성 라퓨타天空─城─LaputaCastleInTheSky
요약
하늘을 날아다니는 성 라퓨타 제국과 그 성을 날아다닐 수 있게 하는 전설의 비행석을 둘러싼 모험을 그린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원어명 天空の城ラピュタ
감독 미야자키 하야오
제작 다카하다 이사오
원작 미야자키 하야오
각본 미야자키 하야오
상영시간 124분
제작사 스튜디오 지브리, 도쿠마쇼텐
제작연도 1986년
본문
1986년 스튜디오 지브리(Studio Ghibli)와 도쿠마쇼텐[德間書店]이 공동으로 제작하고,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가 조너선 스위프트의 풍자소설 《걸리버여행기》에 나오는 하늘을 나는 섬나라를 모티프로 하여 각본을 쓰고 감독하였으며, 상영시간은 124분이다.
신비한 비행석을 지닌 소녀 시타는 정부의 비밀조사기관원 무스카에게 연행되어 비행선을 타고 가던 중, 비행석을 노리는 하늘의 해적 도라 일당에게 습격당한다. 혼란을 틈타 도망치려던 시타는 지상으로 추락하지만 비행석의 힘에 의하여 천천히 떨어지고, 그 광경을 본 파즈에게 구조된다. 죽은 아버지로부터 하늘을 떠다니는 성 라퓨타에 대해 들은 적이 있는 파즈는 시타를 도와 무스카와 도라 일당을 따돌리고 달아나는 과정에서 라퓨타의 존재를 확신하게 되고 함께 찾아나서기로 하지만, 곧 무스카에게 붙잡히고 만다.
시타는 무스카로부터 자신이 과거에 세계를 지배했던 라퓨타 제국의 왕위 계승자이며, 어린 시절에 할머니에게 배웠던 주문과 비행석을 이용해 라퓨타의 위치를 알 수 있다는 비밀을 알게 되고, 파즈를 풀어주는 조건으로 그에게 협조하기로 한다. 풀려난 파즈는 도라 일당과 힘을 합쳐 시타를 구출한 뒤 라퓨타를 찾아 떠나고, 비행석을 손에 넣은 무스카도 라퓨타로 향한다. 라퓨타를 장악한 무스카는 그 힘을 이용해 세계를 지배하고자 끔찍한 살상을 자행하고, 시타는 라퓨타가 소유한 힘을 소멸시키는 주문을 외워 라퓨타를 파괴시킨다.
이 영화에서 하늘을 떠다니는 성 라퓨타는 첨단과학의 결정체이다. 그 상층부는 자연의 낙원이며, 하층부는 대량학살용 무기가 장착된 이중성을 띠고 있는데, 이는 과학의 위험성을 말하면서도 그것을 사용하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라퓨타는 결국 붕괴되지만 부정적인 의미의 하층부만 완전히 소멸될 뿐, 긍정적인 의미의 상층부는 파괴되지 않고 우주로 날아감으로써 작품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일관되게 이야기해 온 미야자키 감독의 의도를 드러낸다.
이 작품은 강렬하고 웅장한 액션, 무스카가 상징하는 독재체제 및 기계문명에 대한 비판,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대한 깊이 있는 주제로 흥행과 비평면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었다. 또한 일본에서 개봉된 뒤 사람들이 문득 하늘에 뭔가 떠 있을 것 같아 쳐다보게 되는 라퓨타 신드롬을 일으키기도 하였다. 히사이시 조[久石讓]가 담당한 숭고하고 엄숙한 느낌의 음악도 영화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마이니치영화콩쿠르의 오토상, 일본영화부흥 특별상, 오사카영화제 일본영화 베스트10의 1위 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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