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

 1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1
 2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2
 3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3
 4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4
 5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5
 6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6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이수복 현대적 한의계승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이 수 복
-현대적 한의 계승-
1. 생애
이수복은 1924년 전라남도 함평 산음부락에서 3남 1녀 중 막내로 태어났다. 목포시에 있는 문태중학교를 졸업한 후 서울대학교 예과를 졸업하고 1950년대 중반 무렵 조선대학교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하다가 1963년 조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3학년에 편입해 1965년 졸업했다.
1954년 미당 서정주에 의해 시 ‘동백꽃’이 3월호에 추천되고, 1955년 과 ‘봄비’가 에 추천되어 등단했다. 이어 ‘무등부’(1955) ‘무덤과 나비’(1956) ‘꽃상여 엮는 밤’(1957) ‘외로운 시간’(1958) ‘모란송’(1958) ‘소곡’(1958) ‘황국미음’(1959) 등의 작품을 에 잇달아 발표함으로써 1950년대의 문단에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토속적인 시어와 부드러운 운율로 봄의 애상을 노래한 ‘봄비’는 시인의 대표적 서정시로서, 1970년대 이후 고등학교 국어와 문학 교과서 등에 수록되어 널리 애송되고 기억되는 작품이다.
순천고교와 전남고교 등에서 교직생활을 병행하며 작품 활동을 한 시인은 1986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생전에 단 한 권의 시집 (1969)를 남겼다. 이 시집에는 대표작으로 알려진 시 를 비롯해 34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34편의 시는 20여 년에 걸쳐 쓴 시 중에서 고른 작품들로써 에 수록된 시 외에도 80여편의 시가 있다. 이수복은 해외 원전을 통해 지적 영역을 끊임없이 넓힌 독서광이었으며 독실한 기독교인이었다. 모국어의 완벽한 체득에서 출발한 시인의 작품은 전반적으로 동양적 정서를 부드러운 운율로 담아내는 전통적 서정시의 시풍을 보여준다. 담백하고 소탈한 자신의 인생과 시를 통해 겸손하고 고결한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해 보여준 이수복은 박재삼, 이동주등과 함께 1950년대 한국의 서정시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민요적 정서를 바탕으로 섬세한 한국적 서정의 세계를 한(恨)의 미학으로 승화시켜 김소월(金素月)의 시를 계승한 시인으로 평가된다. 전라남도 문화상(1955)과 현대문학상 신인상(1957) 등을 수상했으며 1994년 광주직할시 사직공원에 그의 대표시 ‘봄비’가 새겨진 시비가 건립되었다.
2. 시적 경향
한국의 서정시들은 대개 추억과 회상의 터전 위에서 이룩되어 왔었다. 이수복 역시 예외는 아니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시를 짓고 노래하였다. 하지만 그는 개성적이어서 그 나름의 문체를 정립하고 있으며, 사상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인간적인 성실성뿐만 아니라 시어의 조탁에도 남다른 성실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전통적 서정에 바탕을 두었지만 현대적인 감각으로 ‘한’을 노래하였는데 주로 자연물을 소재로 하여 한을 그려 낸다. 그의 자연은 매우 소박하고 친근하면서 일상적인 것들이다. 눈이나 바람, 비, 귀뚜라미, 꽃, 나무, 산 등은 시골에서 항상 만나게 되는 풍물이며 풍경이다. 이것은 조선조 사대부들이 속세를 떠난 가운데 도를 닦는 장으로서 자연을 생각하던 것이나, 에서 현실도피의 수단으로 자연을 대하던 태도와는 다르다.
사대부들이 산천을 즐겨 찾는 것은 유교적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서였다. 중앙에 나가서는 정치를 하고 고향에 와서는 자연을 즐긴다는 경지는, 그 즐김 자체가 현실 정치의 일환이자 사대부의 이상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들이 달이나 매화 등을 연군, 충성 등 이념의 상징물로 사용한 점을 보더라도 이러한 연모는 잘 드러났다. 조선 시대의 가사나 시조에 나타난 사대부들의 이념 속에 내재된 자연은, 자연 그 자체의 의미로 제시된 경우가 거의 없다. 이수복의 자연 또한 현대의 ‘청록파’가 보여 주는 초월이나 해탈의 경지와 다르며, 신석정식의 목가적 풍경과도 다르다. 신석정의 목가풍 자연은 우리의 현실적 자연 풍경과 거리가 먼 이상적 모습으로 설정되어 있으며, 그것이 그의 이상적 유토피아주의와 관련된다는 점에서 이수복의 자연과는 차이가 있다. 이수복 시인의 자연은 소박하고 그리움의 대상으로서의 자연이다. 이러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나타나는 그의 한은 자연과 시인 사이의 넘을 수 없는 괴리 때문이며, 그 넘을 수 없는 괴리가 시인을 소외시킴으로써 비롯되기도 한다. 그것은 허무로 나타나기도 하고 설움이나 괴로움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그 한이 결코 넋두리나 푸념으로 들리지 않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풍긴다는 사실이다. 즉 전통적인 ‘한’이 매우 짙게 깔려 있는 데도 아주 신선한고 현대적인 느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지금도 살아 있는 전통, 그 속에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애환과 다정함을 시화한다는 점을 읽을 수 있다.
3. 주요 작품
1) 그리움과 한의 정서
아지랭이로, 여릿여릿 타오르는
아지랭이로, 뚱 내민 배며
입언저리가, 조금씩은 비뚤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