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롭힘은 이미 오래 전부터 인간 사회에 끊임 없이 존재해 왔던 고질적인 문제이다.
내가 초등학교 다닐 때 있었던 일이다. 옆 반에 어떤 아이가 있었는데 그 아이는 잘난 척이 심하고 거짓말도 잘하는 아이였다. 처음에 그 아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할 때는 친구들도 많고 그랬지만 조금 지나고 그 아이에 대해 여러 가지 면을 발견하면 할수록 친구들이 그 아이를 싫어하게 됐다. 근데 그 아이는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구 있는지 깨닫지 못하고 계속 거짓말을 했다. 결국 그 아이는 소문이 퍼져 학교에서 그 아이를 모르면 간첩 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결국 "왕따" 가 된 것이다. 그런데 "왕따" 가 되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조금 모이면 그 아이를 괴롭히는 것이다. 그 아이는 물론이고 반 친구들이 다 들을 정도로 큰소리로 그 친구 욕을 하는가 하면 그 아이 의자에 이상한 것을 묻혀 놓기도 하고 많은 아이들이 그 아이를 괴롭혔다. 결국 그 아이는 견디지 못하고 전학을 갔다.
그 이후 그 아이 소식을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전학간 그 학교에서도 거짓말을 하고 잘난 척을 하고 해서 그 학교에서도 따가 되었다고 한다. 그 소식을 듣고 느낀 것인데 괴롭힘을 받는 왕따들은 괜히 아이들이 그 아이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고 괴롭힘을 당할만한 이유가 있어서 당하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렇게 괴롭히고 그러는 때는 아직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것이 나쁜 짓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채 그냥 그 친구가 얄미우니까 괴롭히는 것이다.
또 내가 고등학교 때 이런 일도 있었다. 어떤 아이가 전학을 왔는데 우리 학교로 전학오기 전의 학교가 내가 다니던 학교와 가까이 있는 학교였다. 근데 그 친구가 전학오기 전에 다니던 학교에서 "따"였 다는 소문이 퍼졌다. 그 이유는 역시 잘난 척이 심하고 공주병기 때문에 따를 당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친구는 우리 학교로 전학을 와서 전혀 따를 당하기 않았다. 자기가 왜 따를 당했었는지 알고 우리 학교에서는 잘난 척도 공주 짓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따를 당하지 않은 것이다.
이렇게 자기 잘못을 알고 고친다면 따를 당하고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그럼 이제부터 책을 통해서 자세한 얘기를 하도록 하자.
참고 - 강진령, 유형근 공저
1. 괴롭힘의 정의
최근 들어 우니는 왕따, 집단 따돌림, 집단 괴롭힘, 심지어는 전따, 은따 등의 신조어들을 자주 접하게 되고 이 문제의 심각성을 다루는 매스컴의 보도도 수시로 접하게 된다. 우리 나라에서 이러한 용어들이 쓰이기 시작한 것은 이지메란 용어가 소개 되면서부터 이다. 이지메를 우리말로 옮긴 말이 집단 괴롭힘 이며, 이러한 괴롭힘의 결과는 고립과 따돌림으로 나타나게 되는데, 여기에서 생겨난 용어가 전따, 은따, 왕따 이며. 이든 은어를 피하기 위해 집단 괴롭힘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즉 괴롭힘은 한 번의 공격 행동이기보다는 일정 기간에 걸쳐 일어나야 하며, 힘의 불균형이 존재하고 약자에 대한 강력한 공격이 가해지고 있어야 하며, 언어적, 신체적, 심리적인 공격 행동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에게 괴롭힘에 대한 정의를 내려 보라고 했을 때, 그들 역시 이 세 가지 변수를 제시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가해자의 개인적 불만 이외에는 합리적인 이류 없이 공격이 발생한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문제를 지도하고 대처하는 데 있어서 원인적 행동인 괴롭힘 행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이 책에서는 집단 따돌림이라는 말 대신에, 집단 괴롭힘을 포괄하는 용어인 괴롭힘 이라는 용어를 사용할 것이며 그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
* 괴롭힘은 본질적으로 언어적, 신체적, 심리적인 것이 수 있다.
* 괴롭힘은 자신들의 목적이나 만족을 위해 타인에게 의도적으로 열등감을 주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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