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사회와 그적들 예언적 철학과 이성의 반역
열린 사회와 그 적들Ⅱ - The Open Society and Its Enemies
『열린 사회와 그 적들Ⅱ』中 14장 예언적 철학과 이성에 대한 반역
이 장은 다음과 같은 포퍼의 문제 인식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생각이 계급적 이해에 의하여 결정된다는 마르크스의 역사주의적 예언과 국가적 이익과 전통에 의해 결정된다는 헤겔의 예언적 비합리주가 합리주의를 공격하고 있다.’ 우리가 읽은 14장에는 열린 사회와 그 적들에 대한 직접적인 설명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포퍼의 문제 인식을 통해서 열린 사회는 (비판적)합리주의가 지배하는 사회이며 그것의 적은 비합리주의와 그것의 결과들임을 알 수 있다.
Ⅰ. 합리주의와 비합리주의
- 포퍼 자신이 사용할 주요 용어들에 대한 구체적 개념정리를 하고 있다.
① 합리주의
포퍼가 말하는 합리주의는 지능주의와 경험론을 모두 포함한다. 또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감정이나 정열에 호소하기보다는 명석한 사고와 경험, 즉 이성에 호소하는 태도를 가리킨다. 비판적 논증에 귀를 기울이며, 경험으로부터 배울 용의가 되어 있는 태도를 말한다.
② 이성
포퍼는 이성을 사회적 산물로 본다. 로빈슨 크루소가 홀로 언어나 논증술을 발명하지 못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러나 포퍼가 말하는 이성이 사회에 의존한다는 말은 헤겔주의자의 주장처럼 사회 혹은 민족 전통에 의해 이성이 결정된다는 집단주의와는 다르다. 포퍼의 이성에 대한 사회적 이론은 우리의 이성이 타인에 힘입고 있다는 말이다. 때문에 플라톤이 말하는 이성과도 차이가 있다. 플라톤의 이성은 개인의 능력이므로 각자 개발정도가 달라 누군가가 더 합리적일 수 있으며 또한 권위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포퍼의 이성은 타인에 의해 힘입고 있기에 권위를 주장할 정도로 더 합리적일 수 없다.
③ 참된 합리주의, 가짜 합리주의, 비합리주의
참된 합리주의는 소크라테스의 합리주의로서 자신의 한계에 대한 인식이다. 가짜 합리주의는 플라톤의 지적 직관주의로서 그것은 자신의 우월한 지적 자질에 대한 자만이다. 비합리주의는 인간성을 근본적으로 비합리적이라 본다. 그들은, 다수의 인간은 합리적 동물 이하로서 이것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논증을 제대로 펼 수 없다는 점을 보면 알 수 있고, 소수의 인간은 합리적 동물 이상이나 그 까닭은 그들이 이성과 과학을 좋아하는 취향을 지녔기 때문이고 따라서 이 경우 역시 그들의 태도를 결정하는 것은 인간의 감성적 특성이라고 주장한다.
Ⅱ. 무비판적 합리주의와 비판적 합리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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