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의 실천 실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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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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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산의 실천 실학
1. 들어가는 말
조선조 정치 이념으로 채택된 주자학이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사회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상실하기 시작하면서, 외부적으로는 서학이 유입되어 주자학의 관념적인 이론에 대한 비판이 일어나게 되었고 내부적으로는 학파의 분열과 대립이 심화되면서 권위와 형식에만 치우치는 폐단에 빠지게 되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백호 윤휴와 서계 박세당을 중심으로 주자의 경학체계에 대한 비판이 이루어졌고, 그 흐름은 다산 정약용에게 이어졌다.
다산은 주자학의 이론 지향적 사유 체계로는 인간의 본질을 해명하는 데 한계가 있음을 자각하고 인간 존재의 문제, 인간과 세계의 관계를 현실적 관점에서 재구성했다. 인간 존재에 대한 이해는 인간의 본성을 어떤 관점에서 인식할 것인가 하는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다산의 철학적 사유 또한 이 인간 이해에 토대를 두고 있다.
오늘날 우리의 교육현실을 돌아보면 인간교육의 부재, 가정교육의 부재, 가치관의 혼돈 등 인간 교육의 실패가 가져온 총체적인 인성교육의 부재라 할 수 있다. 다른 요인도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인성교육의 부재와 피상적 수준의 실천은 결과 중심주의, 개인적 집단적 이기주의, 황금만능을 일으키는 요인이 된다.
인성은 실천행위의 결과에 대한 사람의 인격이요 전인적인 도덕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성의 회복은 곧 교육의 회복이며 그러기 위해서는 인간이해가 선결되어질 때 가능하다. 비록 학교 현장에서 인성교육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교육에 있어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상담의 역할이고 또한 학교에서의 상담 역할 역시 아직은 깊게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있다. 이는 한국의 정서와 문화에서 상담문화가 보편적이고, 독립적으로 자리 잡기가 어려운 것과 맥을 같이 한다.
실천실학에 대한 초점이 다양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인간본질 이해를 바탕으로 실천 행위적 인덕을 중시한 다산 정약용의 실천사상 중 마음의 구조와 작용, 마음을 다스리고 간직하는 방법인 심성론과 수양론을 토대로 하여 그 속에 내포되어 있는 의미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눈에 보이지 않은 내면의 세계와 관련한 상담을 어떻게 실천실학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지 그 여부와 한계점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다산의 심성론과 수양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하고자 한다.
2. 다산의 심성론과 수양론
1) 심성론
다산과 문산이 주고받은 편지에 “사람이 사람 되는 까닭은 마음일 뿐이다. 마음을 인식하면 사람이 되고, 마음을 다스리면 사람이 된다”라는 문구가 있다. 자신의 마음을 제대로 인식하고 다스린다는 것은 이처럼 중요한 일이기도 하지만 참으로 힘든 실천이라는 것도 명백한 사실이다.
(1)심(心)개념을 통한 마음의 이해
다산은 마음이란 인간존재에서 형체가 없는 부분을 가리키는 것으로서 허령(虛靈)한 속성과 지각이 작용하는 것이라 정의한다. 마음은 보이지 않지만 움직이며 작용하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음(心 )외에도 神, 靈, 法身 등 여러 명칭을 제시하였다. 그는 마음을 정의하는 말 가운데 가장 많이 쓰이는 心을 세 가지 유형, 즉 오장의 하나인 심, 영명(靈明)한 심, 그리고 발현(發顯)된 심으로 나눈다. 오장의 하나인 심은 나무의 뿌리고 상징되고 눈에 보이는 유형한 존재이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가지고 있는 기초적 수준의 마음 상태이다. 나무의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영명한 심은 인간의 주체적인 마음이다. 보이진 않지만 스스로 작용하는 지각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만물과 서로 작용하는 마음이다. 영명한 심은 오장의 심과 서로 작용하기는 하지만 인간과 동물이 구별되는 고유한 생명적 실체이다. 나무의 가지라 할 수 있는 발현의 심은 영명한 마음이 다양한 형태로 드러나는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오장의 하나인 심과 영명한 심은 하나의 존재이지만 발현된 심은 무수히 많을 수 있다고 다산은 말한다.
참고문헌
참고문헌
고래억(2005). 다산 ‘행사’의 교육인간학적 연구. 연세대학교 대학원. 박사논문
유현민(2009). 다산 정약용의 수양론에 대한 연구. 경인교육대학교. 석사논문
이재용(2008). 다산의 심성론과 수양론을 적용한 자기 성찰적 상담. 청주교욱대학교. 석사논문
이재용(2009). 다산과 상담. 학지사
켄 윌버(2004). 모든 것의 역사. 조효남 역. 대원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