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웃고 잘 웃겨야 성공하는 시대다. 탁월한 유머감각은 개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집단과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런 상황으로 봤을 때 유머를 경쟁력으로 봐도 과언이 아니다.
유머를 간략하게 정의 내리자면 ‘익살스러운 농담’ 으로 요약할 수 있다.
익살해학기분기질로 번역되며 프랑스어로는 위무르(humour), 독일어로는 후모르(Humor)라고 한다. 본래는 고대 생리학에서 인간의 체내를 흐른다고 하는 혈액점액담즙흑담즙 등 4종류의 체액을 의미하였다. 당시에는 이들 체액의 배합 정도가 사람의 체질이나 성질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였고 나아가 이 말은 기질기분변덕스러움 등을 뜻하게 되었다. 다시 바뀌어 인간의 행동언어문장 등이 갖는 웃음의 뜻, 그리고 그러한 웃음을 인식하거나 표현하는 능력의 뜻까지 붙게 되었다. 비슷한 말에 위트(기지)가 있어 똑같이 웃음을 인식하고 표현한다고 하지만 위트가 순수하게 지적(知的) 능력인 데 반해 유머는 그 웃음의 대상에의 동정을 수반하는 정적(情的)인 작용을 포함하고 있어서 그만큼 인간이 지닌 숙명적인 슬픔을 느끼고 느끼게 하는 데 커다란 특색이 있다. 높은 곳에서 초연한 태도로 내려다보며 인간의 어리석음을 웃어제끼는 웃음이 아니라 인간의 어리석음을 가가대소(呵呵大笑)하면서 그것이 자신을 포함한 인간들의 슬픈 천성이라는 데 연민과 사랑을 던지는 약간 복잡한 웃음이다. 그런 뜻에서 위트처럼 단순히 눈앞에 보이는 하나하나의 현상에 대한 반응으로서 나타나는 데 그치지 않고 보다 포괄적인 인생관조의 한 태도에 직결된다고 할 수 있다. 처음 만난 사람이라도 재미있는 농담을 잘 구사하면 서먹서먹한 느낌이 금방사라져 친해지기 쉽고, 상대방에게 좋은 첫인상을 남기게 마련이다. “타임”지 편집주간을 지낸 하드리 드노번은 “유머감각은 지도자의 필수조건” 이라고 말했고 세계적인 기업 카운슬러인 데브라 맬턴은 최고경영자들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최고 경영자처럼 생각하는 법’이란 책에서 ‘유머감각이 있다’는 것과 ‘이야기를 재미있게 한다’는 것을 CEO들의 공통된 특징으로 꼽았다. 여성으로 CNN부사장 자리에 오른 게일 에반스도 자신의 저서에서 ‘성공의 14가지 법칙’에 ‘유머감각을 길러라’는 항목을 집어넣었다.
웃음은 호감과 협력을 암시한다. 따라서 타인의 웃음을 쉽게 끌어낼 수 있는 사람 은 그만큼 매사에 협력과 지지를 쉽게 얻어낸다. 유머는 곧 설득력인 것이다. 뛰어난 정치인들의 유머감각이 일류인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딱히 대통령이나 대기업의 CEO가 아니더라도 리더가 되고 싶은 사람들, 적극적으로 자신의 삶을 헤쳐나가고 싶은 사람이라면 유머감각을 키우는 것을 성공의 필수요건으로 삼아야 한다.
이렇듯 유머가 리더쉽을 향상시킨다.
유머는 리더의 사고력과 감각을 촉진시키는 여유 있는 생각을 만든다. 뛰어난 리더에게는 뛰어난 유머가 있다. 안창호 선생이 중국인의 흉내를 내어 긴장된 동지들에게 즐거움을 주었고, 아인슈타인은 나의 창의적인 발상은 유머에서 나온다고 했으며, 링컨은 금주령 시절에 술을 팔았다고 더글라스가 공격했을 때 나의 가장 큰 고객이 더글라스 였다고 한 유머로 유명하다. 이렇듯이 유머 한마디는 여유, 인내, 사랑과 같은 가치를 만들어 내고 인간 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때로는 창의적인 생각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
다시 정리해 보자면
1) 유머 한마디로 직원을 통솔한다.
① 긴장감을 없애 주므로 부하와 간부간의 거리감을 없앤다.
② 자유롭게 대화를 하므로 서로의 정보교환을 쉽게 만든다.
③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의 잠재된 능력을 발휘하게 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