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을 넘어서
‘나라가 없다고 생각해 보세요 어려운 일도 아니죠. 누굴 죽일 필요도 없고 무엇을 위해 죽을 필요도 없어요.’
비틀즈 출신의 무정부주의자 이자 많은 사회 활동을 한 존레존의 의 노래 가사 중 일부이다. 제목에 ‘이메진’ 이다 보다 현실의 세계에는 나라는 존재 하며 나 적대적 관계의 존재를 죽이고 한다. 세상은 끊임없이 타자와 대립의 관계를 유지하려 들고 그것은 개인과 개인 의 사이 뿐 만 아니라 민족과 민족 사이 종교와 종교 사이 국가와 국가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그저 먹고 사는 1차원 적인 문제 상대방과 의 다툼이 일어나지만 그것을 넘어선 소위 존재의 가치 목숨과 바꿔서라도 지켜야 하는 신념을 을 위해서 싸우기도 하는데 이러한 생각들을 체계화 시킨 것을 ‘이데올로기’ 라고 한다. 이 이데올로기라는 단어는 흔히 ‘이념’ 이라고 변역 되는데 대표적인 것이 ‘정치 이데올로기’이다. 이데올로기는 여러 가지 생각과 관념의 하나의 덩어리로 대중을 정치적 행동으로 이끌고자 할 때 주요한 수단으로 사용된다. 국가라는 하나의 테두리를 구성하는 것은 국민이며 국가는 그 존재 목적성과 유지를 위해 국민들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이념을 사용한다.
우리는 20세기 아주 큰 사건을 경험 하게 되는데 그것은 바로 끊임없이 시리도록 차가운 이빨을 날카롭게 세워 언제든지 서로를 물어 뜯어버리고 싶어 하면서 팽팽하게 노려보던 두 이념 중 하나인 사회주의의 의 붕괴 일 것이다. 세상이 자본에 구속되어 인간성을 유린 당하 는 시스템에서 한 줄기의 희망이 되어왔지만 내부적 모순에 사로잡혀 무너질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균형을 아슬아슬하게 지탱 해오던 ‘자본주’ 와 ‘사회주의’ 간의 서로의 경쟁은 우리에겐 너무도 아픈 상처를 남겼으며 그렇기에 아직도 대한민국은 정치적 이데올로기의 혼란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대한민국의 특수성은 지형적인 이유에서도 존재한다. 반도 국가이긴 하지만 이념 대립의 상처로 인해 분단이 되어 사실상 ‘섬 나라’ 가 된 대한민국. 북한의 경우 진정한 의미에서 이미 공산주의에서 독재국가로 변질되었지만 그 위에는 아직 비록 내부는 세계의 변화의 흐름 속에 자본화가 되었지만 정신은 굳건히 공산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중국이 버티고 있다.
국가적 이데올로기가 국민을 이끌고 나가게 하기 위해 그러한 생각과 행동을 하게끔 하는 것 이 ‘교육’ 이다. 그렇기에 국가적 이념이 다른 대한민국과 중국의 교육환경은 이 이념에 맞춰 다른 모습을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두 이념의 가장 큰 차이이자 사회주의의 무너짐의 원인인 ‘재산의 사유화’ 는 점점 강해지며 지구상의 빈부격차는 점점 벌어지며 그 중심에선 세계의 질서를 유지하는 ‘조정자’ 이자 ‘깡패’ 인 미국의 문화와 경제적 관념-사다리 걷어차기 식으로 제멋대로 시장을 주무르기 위한 ‘신자유주의’ 등- 그리고 언어를 좆아 두 패권의 균형은 자본으로 급속도로 쏠렸고 이는 중국 또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중국은 현재 그 어떤 나라보다도 빠르게 자본화 되어가는 국가이다. 아이러니 하게도 개인의 재산의 사유화를 금하는 사회주의 국가 이념이라는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내부는 이미 뼛속까지 자본주의화 되어있다. 이러한 이중성에서 이미 이념의 의미가 퇴색되어 버렸다. 그렇다고 완전히 그 이념의 틀 을 벗어 던지지는 못하고 있다. 이러한 국가 속에서 교육을 받고 생각 하고 행동 하는 국민들은 혼란이 올 수 밖에 없다. 국가에서 교육은 사회주의 적으로 하곤 밀려들어오는 자본은 무분별하게 받아들이기에 지금의 중국은 마치 졸부의 느낌이 든다. 급작스러운 경제 성장은 중국의 정체성을 뒤 흔들어놓은 것 이다. 이제 중국내부에서도 국가적인 강제적 이념에서 탈피하자는 젊은 지식층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국가 차원의 이념에 의한 교육은 하나의 획일화된 흐름으로 국민을 이끌고 나간다. 물론 국가의 존재 가치에 뿌리를 둔 기둥으로서의 하나의 의미는 중요하지만 세상은 이제 하나의 단일한 이념으로 살아가기 어렵게 되었다. 다양한 소리 다양한 생각 들이 내부의 적절한 소통의 장 속에서 끊임없이 주고받으며 그 속에서 국가적 성장이 이뤄져야 한다. 이념이 한 개인의 생각 소수의 생각을 속박해서는 안된다. 국가의 이념만큼이나 개인의 이념도 중요한 것이다. 당장 시급히 풀어나가야 할 문제가 바로 ‘교육’ 일 것이다
중국은 겉의 이념과 속의 이념 모순 속에서 지금 아주 큰 성장 통을 겪고 있다. 거대한 대륙 속에 수많은 인구 끊임없이 불거지는 소수민족과 한족의 갈등 그 소수민족들의 고유문화를 파괴 해버리고 무조건 국가 차원에서 하나로 묶어 버리려는 체제 그리고 아무런 의식의 성장없이 밀고 들어온 자본에 의한 심각한 빈부격차 등. 우려되는 것이 있다면, 이런 자본의 홍수 속에서 자칫 중국의 그저 덩치만 큰 시장이 되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중국이라는 이 거대한 잠재력이 무한한 나라가 진정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이념적으로 이 문제들을 해결 할 것이 아니라 끊임없는 소통의 장을 교육을 통해 체제의 색깔에서 벗어나 야 할 것 이다. 이념은 중요하다 하지만 그 이념도 소통을 통해서 끊임없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 그 원동력은 국민들의 생각이며 그 생각을 이끌고 나가는 것이 참 교육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그 국가도 이념도 국민과 그들의 생각 없이는 아무것도 아님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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