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유학의 이해
몇 년 전 조사에 따르면 부모의 경제력과 사회적 지위에 따라 자녀에 대한 영어교육이 큰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몇몇의 상류층 가정에서는 아예 미국이나 영국에서 자녀를 낳아 키우는 반면에 서민층 가정에서는 그 정도의 형편이 되지 않아, 하는 수 없이 꿩 대신 닭의 경우로 사교육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의존하는 이유는 자녀의 사회적 신분이 높아지길 원해서 이다. 사회적 신분이 높아지려면 영어구사능력이 뒷받침 되어야한다고 생각하고 또 유창한 영어구사능력이 충분한 사회적 자산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제는 교육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조기유학, 조기영어교육이 옳은가, 또 영어가 그럴만한 가치가 있는가, 사회적 평가가 없는 상태에서 조기유학과 조기영어 교육이 성행하고 있다. 사실 일생동안 영어 한번 제대로 구사할 기회가 없는 사람이 대부분인데, 영어는 사람의 가치조차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런 점에서 그야말로 우리는 영어과잉의 시대를 살고 있는 것이다.
[출처] 조기유학, 조기영어교육의 정치경제학|작성자 스프링
본론
◎조기교육 실태
현재 전국 초등학교의 30%인 1711곳에서 특기적성 교육시간이나 재량활동시간에 1.2학년생을 대상으로 한 영어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서울 266곳, 경기224곳, 부산138곳 등이다.
수업시간은 일주일 평균 30분에서 3시간정도이다.
하지만 조기영어 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수요를 학교에서 만족시키기란 역부족이다. 사실상 영어 때문에 해외로 나가는 학생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게 그 방증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1997년 241명이던 초등학생 유학생은 2004년에는 6276명으로 26배나 늘었다. 한국교육개발 연구원 조사도 이를 뒷받침 하고 있다. 자녀 조기유학을 시키는 이유를 학부모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외국어 습득이 22.9%로 가장 많았다.
[출처] 서울신문 2006-01-20
◎조기영어교육의 반대 이유
첫째, 영어 조기 교육은 우리 어린이들에게 부담을 준다. 어린 나이에 영어 공부에 대한 압박감을 이기지 못하고 우울증에 걸리거나 정신병에 걸린 어린이가 많이 생겨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체력과 정신력도 약해지고 눈도 나빠져서 안과 병원을 찾는 어린이가 많아지고 안경을 쓰는 어린이가 점점 늘어만 간다. 둘째, 자질 있는 영어 교사가 부족하다. 교육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적인 요소는 교사의 자질이다. 질 높은 영어 교사를 배출하는 계획이 선행되어야 한다. 셋째, 조기교육을 실시할 경우 학습 준비도가 떨어진다. 아이들은 놀아야 하는 시기이다. 그래서 조기교육은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학습할 준비가 되었을 때 배워야 학습이 되는데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는 백날 가르쳐봐야 겉으로는 잘하는 것 같아 보일 뿐 실력은 늘지 않는다. 학습할 준비가 되었을 때 가르쳐야 배움에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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