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이해하기 성서는 어떤 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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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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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성서 이해하기
성서는 40여 명의 저자가 1600여 년 동안 기록한 것을 경전으로 집대성한 책이다. 기독교인에게는 경전으로 비기독교인에게는 고전으로 큰 영향을 주는 책이다. 그러나 같은 기독교 신앙인이라고 할지라도 성서에 대한 이해는 참으로 다양하다. 어떤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일점일획도 틀림이 없는 하나님 말씀이라 믿고 문자 그대도 이해하려고 하며, 어떤 기독교인들은 성서를 인간이 만들어낸 작품이라 생각하고 많은 부분을 임의로 첨삭하여 읽으려한다.
성서는 흔히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말한다. 모든 기독교인들이 성서를 하나님의 말씀이라 말하는 이유는 성서에서 자기 신앙의 근거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자신의 신앙을 구성하는 데 있어서 성서보다 더 우선적이거나 더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는 어떤 책도 결코 허용하지 않는다.
성서는 어떤 책인가?
성서는 문학을 담고 있으나 문학책은 아니다. 성서에는 문학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아 참으로 훌륭한 부분이 많다. 시편은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인도하심, 인간의 믿음과 고난 등을 성찰하고 노래하는 아름다운 시들의 모음이고, 아가는 남녀의 애틋한 사랑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연애집이다. 욥기는 그 기원에 대해 물어도 대답할 수 없는 고난의 문제를, 요나서는 이웃한 민족과 어떤 관계를 설정하고 살아야 할지 등을 풀어나가는 일종의 소설 같은 성서이다. 이처럼 성서는 문학적인 틀과 표현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나 문학책으로 취급될 수는 없다. 그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첫째, 성서는 역사를 담고 있으나 역사책은 아니다.
성서에는 역사 이전의 역사는 물론이고 이스라엘 민족과 그 주변민족들의 역사가 기록되어 있다. 인류 전체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창세기 전반부의 원역사, 아브라함으로부터 야곱의 후손들에 이르기까지 이스라엘이 하나의 부족연맹국가로 형성되기 전을 다루는 족장들의 역사,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탈출하여 부족동맹국가를 수립하는 과정의 역사, 남과 북으로 분단된 이스라엘이 나중에는 강대국들에게 완전히 정복되어 포로로 잡혀가 고생하는 포로기의 역사 등 역사학과 고고학의 자료로서 실제로 입증된 부분도 많이 있다. 성서가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은 다른 역사관들과는 달리 역사를 하나님을 중심으로 해서 유일회적인 것으로서 본다. 성서는 입증될 수 있는 경험의 역사만을 기록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입증된 역사라도 신앙으로 채색된 역사라서 일반 역사학에서 말하는 역사와는 질이 다르다고 말할 수 있다.
둘째, 성서는 예언을 담고 있으나 예언서는 아니다.
성서에는 미래를 예언하며 기록한 성서가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함으로써 회개를 이끌어내고자 노력했던 예언자들의 성서도 있고, 예수의 재림과 미래 언젠가 이루어질 종말의 때를 집중 조명한 성서도 있다. 과거나 현재나 미래에 이루어질 일들을 조망하고자 하는 인간의 관심과 노력은 늘 있어왔다. 하지만 성서는 단지 미래를 예견하려는 관심의 차원보다는 지금 이 시대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실행하는데 주된 관심이 있다.
셋째, 성서는 법을 담고 있으나 법률서는 아니다.
성서에는 이스라엘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법률적인 내용, 신앙 공동체로 출발한 이스라엘의 제정일치적인 법률, 또한 십계명은 기본법이나 헌법처럼 법의 핵심정신을 기록하고 있으며, 교회를 유지하기 위한 교회법적인 내용, 감독 제도와 집사 제도, 결혼과 이혼의 제도, 국가에 대한 교회의 책무 등을 담고 있다. 이처럼 성서는 인간의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강제적인 규정 법률을 담고 있지만, 이 모든 법률의 동기가 인간 자신의 관심보다는 하나님의 관심과 주도권으로부터 비롯되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넷째, 성서는 과학을 담고 있으나 과학책은 아니다.
성서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생겨난 우주만물의 기원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우주 만물이 하나님의 창조질서에 의해서 유지되고 있음을 기록하고 있다. 성서는 모든 시대에 관철될 수 있는 과학을 기록하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때문에 성서는 오늘 우리 시대의 과학과 이미 모순 관계에 있는 과학, 미래의 보다 발전된 과학과 모순 관계에 있을지도 모르는 과학을 담고 있다. 즉 성서는 영원불변한 과학적 진리를 담고자 당대의 과학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드러내는 가운데 당대의 과학적 수준을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