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경
이 연구는 2002년 4월 11일에 실시된 제19대 국회의원선거에 관한 신문보도의 구체적인 내용이 무엇이고, 그리고 신문이 이러한 선거관련 내용을 어떻게 다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이 연구는 선거보도의 지배적 내용과 뉴스처리 관행이 서울소재언론과 지방소재언론 사이에 어떠한 유사점과 차이점이 있는지를 비교했다.
지금까지 수행된 대부분의 선거보도 분석연구는 서울에 소재한 언론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거의 모든 연구가 중앙일간지 가운데 이른 바 보수성향의 신문과 진보성향의 신문 사이에 보도태도가 어떻게 다른지 분석하는 데 주로 관심을 가졌다. 대한민국 유권자의 2/3가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지역에 거주하므로 이들 지역에서 발간되는 신문의 선거보도 내용을 살피는 연구는 의미있는 시도로 평가될 수 있다.
□ 분석대상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일(4월 11일) 2주전(3월 29일)부터 선거일 1주 후(4월 17일)까지 서울과 지방에서 발간되는 종합일간지에 게재된 선거관련 기사들을 모집단으로 설정했다. 중앙일간지(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경향신문, 한겨레)는 논조를, 그리고 지방일간지(강원일보, 경인일보, 매일신문, 부산일보, 광주일보, 전북일보, 대전일보, 제주일보)는 발행 지역을 고려하여 모두 13개지를 분석대상으로 선정했다.
□ 분석결과 요약
분석결과를 요약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 신문 기사의 표제(헤드라인)를 분석한 결과는
- 후보자선출, 전당선거전략, 정당공식논평, 정당공격과 비난, 여론조사결과, 판세분석, 정당SNS선거캠페인 등에 초점을 맞춘 ‘전략프레임’이 전체 헤드 라인의 절반에 가까운 48.1%(1,597건)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간지(40.8%)와 지방일간지(53.5%) 모두 전략프레임에 관한 기사가 가장 많았다. 중앙일간지는 ‘대통령선거와 연계한 평가’(21.8% 대 9.8%) ‘선 거 이슈’(17.7% 대 5.3%) ‘자질론’(11.9% 대 7.9%)에 관한 기사가, 그리고 지방일간지는 ‘전략프레임’(53.5%대 40.8%) ‘정책(공약)’(21.1% 대 11.8%) ‘시민사회여론’(17% 대 14.8%)을 언급한 헤드라인이 상대적으로 더 많았다.
○ 기사 본문의 지배적 내용을 살펴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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