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차
3
기간
2016.1.20(19)
분야
정치
쟁점
문재인 대표 신년회견
신문
한겨레신문
조선일보
내용
및
특징
요약
[1월 20일. A6면] 문재인 “빠른 시간내 물러날 것…선대위가 총선 전권 행사”
더민주 문 대표 신년회견, 사퇴 시기·권한이양 논란 선그어, “영입위원장도 내놓고 백의종군” ,호남민심 되돌릴지 촉각, 추가탈당 제동 여부도 관심, 천정배·정의당에 연대 제안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사퇴를 발표하며 총선체제로의 전환에 시동을 걸었다. 문 대표는 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중심의 리더십을 강조하며 4·13 총선 목표를 ‘새누리당 과반수 저지’로 잡았다.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새해 기자회견에서 문 대표는 “선거대책위원회가 안정되는 대로 빠른 시간 안에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종인 위원장을 전폭적으로 신뢰한다”며 “최고위원들과 상의해 선대위로의 권한 이양을 신속하게 진행하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 문 대표는 인재영입위원장 자리도 내놓기로 했으며, 총선 불출마 의사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문 대표의 한 측근은 “선대위원 인선도 김 위원장이 모두 알아서 할 것이며, 문 대표는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문 대표가 말한 “선대위가 안정되는 대로”는 이번에 꾸려지는 선대위가 실질적인 지도부 구실을 할 수 있도록 당내에서 필요한 절차를 밟는 것을 말한다. 앞으로 당무위원회에서 선대위원회 구성이 추인되면 중앙위원회가 소집돼 선대위에 당 지도부의 권한을 주는 쪽으로 당헌 개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선대위가 실질적 비대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부칙 조항을 신설하는 것이다.
… 그는 “천정배 의원이 이끄는 국민회의와 정의당과는 비공식인 협의를 이어왔지만 결실을 맺지못했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공개적이고 공식적인 논의로 전환할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대한민국을 바꿀 유일한 방법은 이번 총선에서 의회권력을 바꾸는 것”이라며 “이번 총선은 기득권정치와 미래정치의 대결”이라고 규정했다.
문 대표의 사퇴로 인해, 더민주에 등을 돌렸던 호남 민심을 붙잡아 야권의 전통적 지지층을 복구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은다. 문 대표는 이날 최근 호남의 민심 이탈에 대해 “참으로 송구스럽다”고 자세를 낮췄다. 그는 “당을 새롭게 만들고 호남뿐 아니라 밖에서도 이길 수 있는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만들어낸다면 호남 민심도 돌아와서 기꺼이 우리 당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한 이날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및 정의당과 연대 논의를 공식화하자고 제안했다.
문 대표는 이번 총선에 배수진을 쳤다. 그는 이번 총선 목표에 대해 “국민들께서 새누리당의 과반수 의석을 막아주셔야 한다. 우리 당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당 대표에 있든 아니든, 어떤 위치에 있든 총선 결과에 무한한 책임을 져야 하고 지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정권 교체의 희망을 마련하지 못하면 겸허하게 제 역할이 여기까지다 인정해야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대권 재도전도 없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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