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

 1  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1
 2  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2
 3  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3
 4  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4
※ 미리보기 이미지는 최대 20페이지까지만 지원합니다.
  • 분야
  • 등록일
  • 페이지/형식
  • 구매가격
  • 적립금
다운로드  네이버 로그인
소개글
악장의 개요와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에 대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악장’에 대한 요약과
-악장의 장르론적 존립 근거와 그 타당성 여부-
국문학 작품을 분류하는 것은 마치 한 어미에게서 태어난 일란성, 이란성 쌍둥이 새끼들을 구분하고, 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 문자의 종류에 따라서, 시대에 따라서, 사용용도에 따라서 나누고 나누다 보면, 겉모습이 다른 이란성 쌍둥이(한문, 한글)는 물론, 일란성 쌍둥이(비슷한 형식이지만 내용이 다른 고대가요 작품)들도 구분이 가능해진다. 먼저 태어난 형과 누나(국문학 초기 작품들)는 뒤에 태어난 동생들(국문학 후기 작품들)에게 끊임없이 영향을 주면, 동생들은 본받거나, 반목하거, 공감하거, 질문하거나, 새로운 의견을 덧붙이면서 형과 누나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삶을 살아간다.(향가->고려가요->경기체가->시조) 그러나, 우리말이라는 ‘국문학 작품의 어머니’는 자식을 낳기는 했지만, 남의 자식인지, 우리자식인지, 어떻게 살았는지 구분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작품을 접하는 독자와 학자가 이 역할을 대신해주어야 한다.
무수한 아들과 딸이 있지만, 과제의 주제가 악장인바, 악장이라는 아이가 따로 존재하고 있었던 아인지, 악부라는 아이의 스타일 변신인지, 그 성격은 어떠한지 악장의 성격, 형성과정, 특징을 토대로 알아보기로 했다.
첫째, 문학과 악장의 관계. 악장을 문학의 갈래로 볼 것이냐? 전통음악의 갈래로 볼 것이냐?
민요나 창작된 시작품을 입악하여 공식적인 자리의 음악으로 사용해온 일은 동양의 오랜 전통이었다. 동양의 예악문화의 연장선상에 놓이면서도 그 나름의 독자성을 확보한 분야가 조선조 악장이다.
음악적인 갈래 요소는 어떠한가? 중국의 한 무제에 이르러 교사의 예를 제정하면서 대폭 확충된 악부는 기존의 음악과 당대 민간의 풍요 및 창작 시부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후대 악장의 형성과 정착에 결정적인 의미를 부여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의고악부의 단계에 이르면 악부는 단순히 고시의 한 체로서 악장과 관련되는 본래적 의미를 상실한다. 이에 따라 악장은 연향과 교사의식에 쓰이는 공식음악으로 그 의미가 한정되었다. 악곡의 구속을 받아 이루어진 틀이 향후 악장의 형태를 결정하게 된 것이다.
문학적인 갈래 요소는 어떤가? 교사악장을 제외하면, 조선소 악장의 상당부분은 쓰임새나 존재양상의 측면에서 독특한 의미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시경의 시 이외에 교묘가사로서의 중국악장을 포함하여 조선조 이전의 정격악장들을 쉽사리 본격문학으로 취급할 수 없다는 점, 조선조에 들어와서도 상당 부분은 그러한 경향의 답습에 불과하긴 하지만, 그들 나름의 미학적 기준에 의한 모색과 고민의 흔적을 구체화시킨 작품들이 유례없이 많다는 점,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조선조가 갖는 변혁기로서의 시대적 특질을 작품 속에 비교적 뚜렷이 표상하고 있다는 점 등은 조선조 악장을 국문학에서 다루어야 하는 타당한 이유들이 된다.
용비어천가를 포함해서 조선시대의 악장은 교술적 성격이 강하다. 그리고 음악적 변형보다는 문학적 미학의 기준에서 변격이 두드러진다. 또, 음악의 흥취와 감상보다는 왕조의 번영과 같은 가사의 전달이 핵심이기 때문에 굳이 갈래를 구분한다면 문학적 갈래로 구분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
둘째, 악장의 존재양상과 문화적 성격에 대한 고찰
1) 형성, 정착의 과정
악관이 익히는 악장을 악부라 한다면, 악부의 의미범주 여하에 다라서는 학계에서 언급되던 악장의 폭도 얼마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악장이란 국가적 차원의 교사지례를 제정하면서 크게 확충된 공식적인 노래 말 혹은 그 양식이다. 그러나 국가의 공식적인 음악으로 채택되든 그렇지 않든 개인 진상의 노래도 백성들 사이에서 떠도는 풍요도 창작 동기나 채집 및 사용 여하에 따라 악장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사실은 악장의 장르적 범주 확정을 위해서 아주 중요하다. 시가 장르명으로서의 악부는 한나라 무제 때 악부의 관제를 개혁하여 널리 사방의 풍요를 채집하고 새로이 시부를 지었으므로 악부에 채집된 시를 악부라는 이름으로 부른 데서 출발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악장은 고정되었으나 거기에 맞추어 쓰이는 음악은 다양하였다. 예컨대 회례악장 논의 가운데 언급된 은 여러 곡에 올려 쓰이기도 했다. 이로 미루어 악장 창작 당시에 곡조까지 만들어 올린 것 같지는 않고, 지어 올린 가사를 연향악으로 쓰라는 왕명에 따라 기존의 연향악곡을 그대로 이용했던 것 같다. 따라서 악장을 지어 올린다고 모두가 사용된 것은 아니며 오히려 실제 쓰이지 않은 악장이 더 많았으리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