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은 어떤 문학인가
1. 문학의 개념
16세기 철학자 이이: 사람이 내는 소리 가운데 뜻을 가지고, 글로 적히고, 쾌감을 주고, 도리에 합당한 것이 문학이다.
17세기 문인 김만중: 사람의 마음이 입에서 나오면 말이 되고, 말이 절주를 가지면, 歌·詩·文·賦가 된다.
18세기 문학혁신을 주도한 박지원: 문학이 언어예술임을 깊이 깨닫고 문학에서 사용하는 언어의 두가지 성격을 밝혀 논했는데 첫번째는 천하가 천하인 까닭에 두루 통달하고, 만물이 각기 지닌 느낌을 다 나타내는 것이 언어이다라는 것과 두번째는 언어란 불별이어서, 분별하고자 하면 형용하지 않을 수 없어며, 형용하고자 하면 저것을 원용해서 이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했다.
20세기 초 이광수: 문학이라는 말을 서양어 ‘literature의 번역어로 사용하고, 그 특성을 규정하는 이론도 수입해야 한다고 했다.
2. 한국문학의 범위와 영역
한국문학은 구비문학에서 시작되었는데 구비문학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기록문학의 저층 노릇을 해 왔다. 한국문학은 구비문학·한문학·국문문학으로 이루어져 있고, 한국문학사는 그 세 가지 문학이 서로 관련을 맺으면서 성장해 왔다. 한국에서 구비문학·한문학·국문문학은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우세하지 않고 서로 대등한 비중을 가졌고 이 셋의 밀접한 관련은 상하층 문학 담당자들의 상호 교섭과 협동이 있어 나타난 결과이다.
3. 한국문학의 특질
시가의 육격에서 잘 나타나는데 예로 근대시는 일본을 통해 받아들인 서양의 전례에 따라 온통 자유시가 된것 같지만 전통적인 율격을 변형시켜 계승한 작품이 적지 않다.
또 흥겨운 놀리면서 심각한 고민 표출인 문학의 양면성을 하나가 되게 합치는 것을 바람직한 창조로 여겨왔고 비극적인 것은 높이 평가하지 않으며 웃음을 통해서 깊은 진실을 깨닫는 데 이르려한다. 그리고 행복한 결말에 이르는 구성을 갖추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4. 한국문학사의 전개
1) 문학어 선택에서 본 문학사의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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