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산모의 전통적인 산후 몸 조리법 ◎
1. 산후조리의 의의
‘임신 중에 망가졌던 몸이 임신전의 건강한 몸 상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 이다. 좀더 구체적으로 들어가자면 산후조리는 산후와 조리의 합성어로서 산후는 아기를 낳은 후이고, 조리는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예전과 같은 건강한 상태로 회복할 수 있도록 몸과 마음을 돌보아주는 것이며, 음식, 동작, 또는 거처 등을 적당하게 몸에 맞게 하여 쇠약해진 몸을 회복되게 하는 것이다. 즉 산후에 허약해진 몸과 마음을 특별한 음식, 동작, 거처 등을 적당하게 하여 돌보아 줌으로써 임신전의 건강상태로 회복하게 하는 것으로 정의 할 수 있다. 또 산후조리는 산후 여성이 특별한 기간동안 회복을 증진시키고, 건강 유지, 질병 예방, 질병 치료, 앞으로의 건강 증진, 수유증진과 아기의 건강 유지, 증진하기 위해 산모가 준수해야 할 구체적인 법과 과업을 의미한다.
2. 산후조리의 목적
산모와 아기 양쪽을 위해 하는 것으로, 아기를 위해서는 모유 분비를 증가시키고, 위장을 보호하며, 모체의 건강을 유지함으로써 아기의 건강을 증진시키기 위함이다. 산모를 위해서는 산후 신체적정신 또는 정서적 사회적 변화로부터 증진시키고, 여성의 평생 건강과 안녕을 유지, 증진시켜준다. 즉, 산후병을 예방하고, 이미 생긴 산후병 치료하고, 상하기 쉬운 허약한 산후 기간 동안 몸을 보호함으로써 신체 기능 부전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산후조리를 잘 못 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은 산후풍인데 아기를 낳은 뒤에 특별한 이유 없이 온몸이 아픈 병으로, 산후신통이라고도 한다. 관절염의 초기 증상처럼 팔다리가 쑤시고, 시리거나 시큰거린다. 때로는 손가락이 쑤시기도 하며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린다. 찬바람을 조금이라도 쐬면 증상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다. 그리고 특이한 것은 이런 증상이 겨울뿐만이 아니라 삼복더위인 한여름에도 나타난다는 것이다. 특히 신경이 예민하고 임신 전부터 소변 장애가 있거나 몸이 잘 붓고 냉증이 있었던 산모라면 산후풍을 조심할 필요가 있다.
3. 산후조리의 기간
산후조리의 기간, 즉 산욕기는 출산 후에서 6주, 혹은 8주간을 말한다.
적절한 산후조리를 위해서는 적어도 3주나 한달이 소요되며 최소한으로는 2주가 필요하고, 이상적으로는 100일이 추천되었다. 무엇보다도 개개인의 각각 다른 체질에 맞추어 산모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느낌에 따라야 하며, 2주든 100일 이상이든 산모가 느끼기에 몸이 상쾌하고 가벼우며 불편하거나 아프지 않을 때까지의 기간동안 산후조리를 하면 된다. 이상적인 계절은 봄(3,4월)이나 가을(9.10월)이 춥지도 덥지도 않아 적기로 추천되며, 겨울이 여름보다 낫다.
4. 전통적 산후조리법의 방법
1) 잠자리
산모는 관절이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푹신한 침대나 요에 누워 자면 자칫 관절에 이상이 생겨 척추 변형, 척추 후만증, 디스크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척추를 비롯한 다른 관절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딱딱한 침대나 요를 사용한다. 누워서 잠을 잘 때는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눕도록 한다.
2) 땀 빼기
옛날에는 몸에 땀이 흐를 정도로 옷을 잔뜩 껴입어 땀을 뺐다. 방안의 온도는 약간 더운 정도, 20~22도 정도를 유지한다. 몸 안의 노폐물이 땀으로 빠져나가야 신장의 부담을 줄어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불은 이마에 땀이 약간 밸 정도로 덮고 자면 적당하다. 이때 하체 특히 발을 따뜻하게 해준다. 발이 차가우면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뿐더러 약한 발목 관절이 차가운 공기에 노출될 경우 곧바로 산후풍에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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