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의 작품에 대해서
1906년-1909년은 클림트 특유의 황금 스타일이 정점을 이룹니다. 이 작품은 1908년 쿤스트샤우 전시회에 출품된 이후, 클림트의 그림 중 가장 많이 복제되었다. 키스는 특히 클림트가 즐겨 다루었던 주제인데, 이 작품은 등장인물의 의상이 전체적으로 금빛을 띠고 있습니다. 이는 종교화에서 성모마리아의 전신을 둘러싼 후광과 비슷한 효과를 주는데, 성모마리아의 후광이 사랑과 경건함을 나타낸다면 이 작품의 금빛은 에로티시즘을 부각시키기 위한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풍부하고 화려한 묘사는 로맨틱함과 관능미를 한층 돋보이게 해주며, 남성의 옷에 묘사된 흰색과 검은색의 직선은 남성성을, 여성의 옷에 묘사된 붉은 원과 타원의 모티브는 여성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클림트는 아르누보의 거장으로서 가장 전성기일 때 이 작품을 발표합니다. 극대화된 에로티시즘과 절제된 듯 화려한 묘사가 절묘하게 어우러지고 있다. 생생하고 풍부한 컬러와 관능적 감각의 표현은 클림트 특유의 회화 양식을 매우 잘 나타내고 있다. 어지러운 기하학적 모양의 장식들은 화면 속 인물들과 함께 압도적인 미학을 보여주며 클림트의 황금시기 중에서도 가장 맥비로 손꼽히고 있는 작품이다.
당초무늬의 동심원, 사각형, 꽃, 담쟁이덩굴은 각각 화면 안에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고 그 안에 남자와 여자가 기이한 자세로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무릎을 꿇고 있는 여성의 도취된 표정과 남성의 격한 포옹이 주는 정서는 화면의 탄탄한 구도와 함께 강렬한 감상을 제공합니다. 주변은 황금색과 은색의 나뭇잎이 가득 메우고 있고, 두 남녀는 화사한 꽃더미 위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남녀의 정을 다룬 클림트의 다른 작품이 다소 우울한 정서를 나타내고 있음을 환기한다면, 이 작품만큼은 인생과 인간의 긍정적인 희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독특한 의의가 있습니다.
또한 구스타프 클림트‘키스’는 두 번 발표된 그림이다. 한 작품을 오랜 시간에 걸쳐 만들었던 구스타프 클림트답게 한 작품을 완성시키는데 5년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만큼 키스 또한 꽤 긴 시간에 걸쳐 제작된다. 아래 그림은 구스타프 클림트의 키스가 첫 번째로 전시되었던 1908년의 사진입니다. 당시에 클림트는 ‘키스’의 작품명을 ‘연인들’이라고 명명했고 미완성작이라고 생각했으며 이후 그림의 전반적 수정에 들어간다.
차이점
1.여인의 어깨 끈 위에 꽃 추가
2.전제적으로 배경이 넓어졌으며 꽃밭 추카, 여인의 발을 황금배경까지 늘려놓음
3.드레스를 더 붙게 만들어 몸매 선정적으로 들러나게 함
4.여성의 종아리에 황금 넝쿨 추카하여 관능미를 살림
5.남자의 옷 아래쪽의 번개 형태의 무늬를 남성성을 상징하는 사각장식으로 바꿈
6.원작에서는 남자와 여자가 완전히 구분되었으나 경계를 모호하게 바꿈으로서 혼합지대가 생겼으며 이 혼합지대는 수동적 여자와 적극적 남자의 조화를 의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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