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포트 - 생명윤리 및 철학 과제-비판적사고
낭만적 사랑을 원하세요? 상품이 된 연애
개인주의 사회로 변화되면서 사람들이 관계 맺기에 어려움을 느끼며 연애가 학습의 대상이 되어가고 있다. 실제로 서점에만 가보아도 연애기법에 대한 책이 상당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기사에서 알 수 있듯이 학원까지 등장할 정도이다. 또 연애는 자기계발의 개인 능력의 문제라고 간주되고 있다.
사람들은 낭만적인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감동받으며 낭만적인 사랑을 꿈꾼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는 것을 안다. 실제로 사람들은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하면서 상대방의 조건을 따진다. 직업, 재산, 외모 등 다양한 잣대를 들이밀면서 상대방을 평가한다. 사람들이 이런 기준으로 이성을 판단하기 때문에 연애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생각되어진다. 그러면서 꾸준히 자기계발을 하고 연애의 기술을 학습해야한다는 것이 사람들을 지배하게 된 것이다. 실제로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고 상대의 조건과 상관없이 연애한다면 주변사람들은 그런 그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도 많이 발생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앞으로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어도 소용이 없는 것일까. 이런 사회라면 낭만적인 사랑을 꿈꿀 시간에 조금이라도 스펙을 더 쌓아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렇게 더 나은 사람을 만나기 위한 스펙 쌓기와 연애의 기술을 배우고 실제 연애에 적용하는 것으로는 진심으로 상대방에게 다가갈 수 없을 것이다.
연애도 사람과의 관계를 다루는 것이므로 심리학처럼 생각하고 학습할 수는 있을 것이다. 하지만 상황마다 상대마다 또 그 자신마다 다른 판단이 나올 수 있는 것인데 학습된 대로 일관적으로 행동한다면 상대가 자신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기회를 줄어들도록 만들 수 있고 학습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당황하게 될 수도 있다. 게다가 같은 정보를 얻은 사람들이라면 같은 행동 같은 생각을 하게 되어 사람을 대하는 데에 있어서 일관적이게 될 것이고 자신만의 독특함이나 진심을 내보일 수 없을 것이다.
또 실제로 개인주의적인 문화가 되어가면서 연인사이의 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듯이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여행을 가고 혼자 생활하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다. 마찬가지로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싱글족도 많은데 요즘에는 결혼의 시기도 늦어지고 의무감도 많이 줄어들었다. 자신이 부족함을 느끼면 학습을 통해서 발전된 모습을 보이는 것도 좋지만 굳이 연애에 대한 의무감이나 압박감에 학원을 다니고 책을 읽을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든다. 자연스럽게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끼리끼리 만난다는 말도 있듯이 아무리 생각은 아니라 하더라도 실제로는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으로 상대방의 조건을 따지게 된다. 물론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사람을 만나야 하는 것이 맞지만 상대가 좋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때문에 헤어지려고 고민을 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다. 연인관계뿐만 아니라 친구사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어린 자녀들에게 부모들은 수준에 맞는 친구들을 사귀기를 요구한다. 이렇게 요구받으면서 자라왔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행동하게 된 것도 있을 것이다. 현실에서는 이미 굳혀진 관습같이 느껴지는 이런 것들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사회가 변하면서 사람들의 감정까지 이렇게 계산적으로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씁쓸함이 느껴진다.
성과와 경쟁에 미친 사회의 증후군, 우울증
최근 우울증으로 병원에서 진료 받는 환자들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우울증 환자가 늘어나는 것의 원인으로 스트레스와 사회적인 피로감을 생각할 수 있다. 과거에 비해 우리 생활이 더욱 경쟁적이 되면서 사람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함께 우울증이 찾아올 수 있다.
우리는 늘 경쟁을 하면서 살아간다. 우리 사회가 경쟁사회라는 것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학생들만 보아도 공감할 수 있다. 일제고사 등을 통해서 학생들을 성적별로 줄 세우고 경쟁구도를 만들어간다. 이렇게 어릴 적부터 사람들은 경쟁사회에 물들어가고 적응해간다. 하지만 이에 따른 스트레스도 많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일찌감치 사회는 학생들을 공부라는 잣대로 판단한다. 그러면서 학생들에게 압박감을 심어주고 그들의 행복을 먼저 고려하고 생각해 주지 않는다.
물론 경쟁구도를 통해서 서로가 발전하는 과정도 있다. 또 경쟁 없는 사회도 상상하기 어렵다. 하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는 이득이 되고 필요한 발전적인 경쟁만큼 소모적인 경쟁도 매우 많다. 이처럼 불필요한 경쟁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만 주게 할 수 도 있다. 또 경쟁에 대한 사람들의 태도도 중요하다.
일부 사람들은 경쟁사회를 살아가면서 다른 사람의 불행을 자신의 기쁨처럼 느끼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경쟁을 통해 좋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다. 게다가 사람들 사이의 관계도 서로 간에 신뢰감이 없는 가식적인 모습이 되고 경쟁과정에서 모두가 좋지 않은 결과를 얻게 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성공과 행복이 자신에게도 즐거움이 되는 경쟁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람들끼리 주고받는 스트레스도 줄어들 것이고 관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도 수월할 것이다.
또 스트레스를 받고 건강한 방법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우울증에 빠지는 사람들도, 그렇게 만드는 사회도 문제라고 생각된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해소하기 위한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할 것이다. 사람들마다 다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이 있을 것이다. 운동이나 취미생활 등을 예로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게임을 한다고 생각 해 볼 수 있다. 게임 안에서 새로운 경쟁구도가 형성이 되는데 게임에서 지게 된다면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잘못된 스트레스 해소법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고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고 쌓이게 되면서 결국 정신이나 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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