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열풍 어떻게 볼 것 인가
방송가는 지금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큰 화제를 모았던 슈퍼스타K 이후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은 케이블 채널을 넘어 지상파의 주요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치열한 경쟁을 뚫은 생존자들은 스타가 되었다.
슈퍼스타K 지원자 수만 하더라도 200만 명 정도가 지원을 했다. 이처럼 오디션에 관심이 많아지자 공중파에서도 멘토 제를 차별화로 내세운 MBC 위대한 탄생이 생겨났고 대중가수가 오페라에 도전하는 tvN 오페라스타, SBS 기적의 오디션 연기 경연 프로그램, 기성가수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는 기존 명곡 들을 자기 스타일에 맞게 색다른 편곡을 보여주면서 화제를 낳았고 뿐만 아니라 아나운서 선발 오디션 프로그램까지 생겨나면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를 열고 있다.
이처럼 슈퍼스타K가 흥행에 성공하자 유사 프로그램들은 물론 그동안 주로 가수와 모델에 국한되던 오디션 분야가 탤런트, 아나운서, 오페라, 기자, 요리사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되면서 많은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쏟아지고 있다. 이렇게 방송계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의 열풍이 일어나자 이러한 열풍 현상에 대해서 우려 하는 시선들도 있다.
나는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대해 개인적 생각으로는 그렇게 우려 할만 한 일은 아니라고 본다.
100분 토론 내용 중 김태원 씨가 했던 말에 너무 공감이 되었다. 너무 보는 음악에 치우쳐 오지 않았나. 듣는 음악이 부족했다. 다양성이 없었다. 정확히 일어나야 할 일이다. 비극으로 끝날지 희극으로 끝날지는 모르지만 반드시 겪어야 할 일이다. 지금 까지 가요계는 한 쪽으로 치우쳤다.
20년간 그리워했던 장면이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행복하게 맞이하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인기, 불가피한 일이다 라고 했다.
우리가 즐겨 듣는 음원 차트 사이트만 봐도 상위권에 올라있는 곡들은 너무 지나치게 아이돌 위주의 곡이다. 들어보면 그 노래가 그 노래 같고 다 비슷 비슷 하고 자연스레 방송 프로 에서도 거의 아이돌이 장악하고 있고 방송사에서도 시청률을 위해서 가장 핫한 아이돌이 섭외 순위 1위로 꼽힌다. 결국은 아이돌 위주의 음악이 주가 되면 듣는 사람들로 하여금 질리게 되고 음반 시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본다.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에 긍정적인 이유 중 오디션 프로를 통해 예전 곡들이 다시 이슈되고 몰랐던 장르, 가수의 곡들에 많은 관심들을 갖게 되는 점이다.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에서도 마찬가지다. 예전의 주옥같은 잊혀져가는 명곡들을 재해석해서 자기만의 색깔로 부르고 한 장르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장르들로 편곡을 해서 부르고 있다. 보고 듣는 시청자 입장에선 색다른 장르들을 접할 수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 본다.
신해철씨 가 지적하신 문제 현재 오디션 프로그램은 다 보컬 가수 오디션이다. 내 생각 또한 그렇다. 오디션 프로그램 열풍이 문제가 되는 것 보단 너무 가수 보컬 위주의 오디션 프로그램들이 다수라는 게 문제라 본다. 여러 파트의 사람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줬으면 한다. 한 파트에 몰려서 하기 보단 다양한 파트의 오디션 내용이 다양화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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