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경쟁률 낮은 취업률-실용음악과
오디션 열풍으로 실용음악과가 최고 인기학과로 떠올랐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전국 전문대학 신입생 수시모집 결과, 실용음악과가 44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실용음악과의 인기는 2011년부터 지속적인 상승 추세에 있다. 이는 각종 오디션프로그램의 등장과 케이 팝 열풍이 맞물리면서 촉발된 것으로 본다.
지난해 방영됐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4의 경우 예선에서 208만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런 열풍이 대학 문턱에 서 있는 수험생에게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노래의 경우 2명 모집에 874명이 몰려 437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명지전문대학의 실용음악과도 14명 모집에 2638명이 지원해 188.4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학과는 2011학년도 정시모집에서 1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데 이어 2012 학년도에도 167.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실용음악과에 대한 관심과 입시 경쟁은 더 치열해 질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야기 한 것처럼 이렇게 많은 학생이 실용음악과로 몰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는 방송 매체의 영향이 크다고 본다. 요즘은 TV를 돌리면 오디션 프로들이 방송된다. 이러한 방송들을 보고 꿈을 키우고 자연스레 실용음악 전공을 하고 싶어 한다.
또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로 전파되고 있는 한류도 한몫하고 있다. 특히 K-POP 열풍이 전 세계로 퍼지면서 한류 관련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가수 등 문화예술인 수요가 늘었다. 어떻게 보면 우리 실용음악 전공자들의 일자리가 늘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리고 다른 전문가들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높은 상금 또한 실용음악과 지원자를 늘리는 원인이 된다고 전한다. 노래만 잘 불러도 억 단위의 상금을 받을 수 있기에, 노래를 배울 수 있는 실용음악과에 지원하는 학생이 늘어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른 실용음악과 입시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다른 과들과 다르게 실용음악과는 실기 위주의 입시를 본다. 거의 대부분의 학교가 실기 고사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한다. 한마디로 실기 고사만 보면 끝이란 말이다.
저의 한 친구는 평상시 노래를 잘 한다고 들어 왔던 친구가 있었다.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운 적도 없고 이론 또한 전혀 알지 못하고 노래만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어느 날 갑자기 실용음악과에 합격을 하였다. 그냥 매일 부르던 노래방 애창곡으로 입시를 보고 합격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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