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손 심리 분석]
압살롬이 살았을 때에 자기를 위하여 한 비석을 마련하여 세웠으니 이는 자기 으름을 전할 아들이 내게 없다고 말하였음이더라 그러므로 자기 이름을 기념하여 그 비석에 이름을 붙었으며 그 비석이 왕의 골짜기에 있고 이제까지 그것을 압살롬의 기념비라 일컫더라
(삼하 18:18)
1. 압살롬의 출생과 어린 시절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전에 헤브론에서 약 칠년 반 동안 생활하면서 각기 다른 아내들로부터 여섯 명의 아들들을 낳게 되었는데 압살롬은 다윗과 그술왕 달매의 딸 마아가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었고 여섯 아들 중에서 셋째였다.
삼하 3:2 “다윗이 헤브론에서 아들들을 낳았으되 맏아들을 암논이라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이요”
칠년 반 동안에 여섯 아들들이 태어났다는 것은 평균적으로 거의 매년마다 새로운 아들이 태어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아버지 다윗은 한 아들에게 지속적인 사랑을 주기 힘든 상황을 의미하는 것이다. 배 다른 형제들로 태어나게 되었을 때 성장과정에서 형제들 사이에 경쟁의식이 분명이 있었을 것이다.
압살롬은 어머니가 왕족 출신이었음에 나름대로의 자부심을 갖고 성장하였을 것이다. 자신의 외모도 뛰어난 성장과정에서 자존감이 형성될 때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여동생 다말도 아름다움을 지니고 성장해가도 있었다. 그의 수려한 머리털을 자를 때에는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나 될 만큼 특이해서 다른 사람이나 다른 왕자들과는 눈에 띄게 구별되는 장점이기도 했다
여섯 아들 중에서도 다윗은 빼어난 용모를 가진 압살롬은 마음으로는 가장 사랑했을 것이다. 그 같은 애틋한 사랑은 압살롬이 자신의 외할아버지 집으로 망명생활 하던 기간에도 있었고 더 나아가 반역을 하고 전쟁에서 전사하였을 때에도 오히려 (삼하18:33)에서 비탄했던 모습에서도 발견되어진다.
2. 인정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했던 압살롬
여러 명의 왕자들을 거느린 왕으로서 다윗은 압살롬에게 편애하는 모습을 드러낼 수 없었을 것이고 따라서 압살롬은 다윗에게서 충분한 사랑을 드러내놓고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그 당시의 문화에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질 수도 있었겠지만 각기 배다른 형제들과 경쟁적으로 자라나야 했던 가정환경은 현대적인 시각에서는 역기능적이었다고 볼 수 있다. 역기능 가정의 증상들은 배다른 첫째 형 암논과 압살롬의 친여동생 다말 사이의 근친강간 사건에서 드러나며 반역사건 후에 압살롬이 모략가 아히도벨의 조언을 받아들여 아버지의 후궁들을 대낮에 강간하는 이 두 사건은 형제들 간의 경계선이 허락 없이 무너지고 세대간의 경계선이 흐려지는 역기능 가정의 증상들이었다. 그의 아버지 다윗이 세대에서 이미 밧세바와 간음사건의 이야기가 다음 세대에서는 형제간의 강간사건과 어머니뻘에 해당하는 후궁들과의 강간사건에서 반복되고 있다.
오윤선, 『청소년 이젠 이해 할 수 있다』. 예영B&P, 2008.
이관직, 『성경인물과 심리 분석』. 생명의 말씀사, 2005
안은종, 『성경인물연구』. 도서출판 램난트,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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