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대사상적 배경
3. 연암의 사상
4. 박지원의 문학
5. 연암의 사상적 영향력과 평가
조선사회는 조선적인 성리학에 기반하여 이전시대까지의 찬란한 성과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조선중화주의와 진경 문화를 확립하게 되었지만, 차츰 세월이 흐르면서 실증적이고 합리적이며 형이하학적으로 발달된 외래 문화가 청을 통해서 유입되기 시작했고, 사회 내부로부터도 변동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두 가지 방향의 학문적 경향이 나타났는데 하나는 기존의 형이상학적인 조선적 성리학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주자학 일변도의 경직되고 형이상학적이기만 학문을 비판하며 실생활에 필요한 형이하학적인 학문으로 눈을 돌려 균형있게 학문을 발전시키자는 것이었다.
전자의 학문적 경향은 호락논쟁 정옥자,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선비》, 현암사, 2002, p.79.
을 야기하게 되었다. 노론학계가 호론과 낙론으로 분립되어, 충청도 지방 학자 중심의 호론은 인물성이론(人物性異論)을 주장하고 서울 지방 학자 중심의 낙론은 인물성동론(人物性同論)을 주장함으로써 사물의 본질에 대한 이해를 달리하였다. 호론의 논리는 아와 비아를 구분하는 논리로 기존의 화이론적 사유체계를 계속 유지해나가는 근본이 되었으며 낙론의 논리는 아와 비아가 본질적으로는 같다고 주장함으로써 화이론의 극복논리가 될 수 있었다.
정옥자, 《조선 후기 문학사상사》, 서울대학교 출판부, 1990.
정옥자, 《조선 후기 문화운동사》, 일조각, 1988.
김지용, 《박지원의 문학과 사상》(개정판), 한양대학교 출판부, 2000.
《세상을 등지고 세상을 가르친 연암 박지원》, 거송미디어, 2004.
《한국실학사상사》, 한국철학사 연구회, 2000.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