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 독후감-마음에드는 문장 18개 출처와 이유
1. 요약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는 주로 등장인물들의 대화로 내용이 전개된다. 물론 이 대화들은 실제로 있었던 대화들이 아니다. 실존인물로는 모어와 페테힐레스가 등장하고, 가상인물이자 현실세계를 비판하는 역할로는 포르투갈인 선원 라파엘 히슬로다에우스가 등장한다. 선원인 라파엘은 이탈리아의 항해가, 그리고 탐험가인 아메리고 베스푸치와 함께 항해에 동행한 인물로 여러 나라를 경험한 사람이자, 동시에 굉장히 비판적이고 철학적인 인물로 등장한다. 이러한 대화 속에서 모어는 라파엘이 다녀온 나라들에게서 본받을 점이 많고, 특히 그 중에서 유토피아라는 국가의 관습에 대해서 말하겠다고 밝힌다. 유토피아에 대한 설명은 이어 2부에 등장하고, 남은 1부에서는 라파엘과 다른 등장인물들의 대화를 통해서 그 시대 유럽 사회에 대한 비판의식이 나타난다. 라파엘은 사회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하는데 특히 힘든 현실에 대한 어떠한 근본대책도 마련하지 않으면서 무조건 잔혹하고 엄격한 법 진행으로 다스리는 국가에 대한 비판을 통해 사회구조 자체의 모순, 부의 양극화 문제를 짚어낸다. 또한‘바보’라고 불리는 광대와 탁발승의 언쟁 속에서 당시 무너져가는 종교적 권위에 대한 모습도 엿볼 수 있다. 그리고 나라를 다스리는 군주들의 끊임없는 정복욕과 그를 보좌하는 이들의 간교한 수단들을 보고 있자면 도저히 그들에게 자신이 말해도 달라질 것이 없다는 라파엘의 말과 더불어 정말 이상적인 국가는 유토피아에서 가능하고, 이제 유토피아에 대한 이야기를 하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즉, 1부에서는 현실을 풍자하고 이 현실세계와 대비되는 이상적인 국가상을 부분적으로 지닌 여러 가상 국가들의 단면을 라파엘이 소개함으로써 유토피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이상국가인 유토피아에 대한 라파엘의 일방적인 설명이 이어진다. 2부 내내 마지막 부분을 제외한 모든 이야기는 라파엘의 말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유토피아의 사회, 경제, 법, 관습, 종교, 철학, 역사 등 다방면에서 광범위하고 자세하게 다루고 있는데 1부에서는 온갖 부조리가 성행하는 유럽 국가들을 비판하는 것과는 상당히 대비되는 형태로 건전하고 이상적인 국가로 묘사된다. 사유재산이 전혀 없고, 집은 10년마다 추첨을 통해 바꿔가면서 산다는 이 나라의 모습은 분명 부의 양극화로 신음하는 유럽 하층민들에게는 이상적인 모습으로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유토피아의 국민들은 하루에 6시간만 일하고 남는 시간에는 여가시간을 보내거나 지적인 활동에 주력하며 정신적 교양을 쌓기도 한다. 그 무엇보다 유토피아의 국민들은 귀중품이나 귀금속에 현혹되거나 얽매이지 않는다. 그리고 정신적인 쾌락을 가장 중요시하며 독서와 교육, 그리고 한 번씩 자신의 나라에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서 배우는 학문을 통해 사회 전체의 발전을 이끌어낸다. 아주 소수의 법률로 오히려 실체적인 진실에 더욱 가까이 접근할 수 있어서 만족하고 있는 유토피아 국민들, 그리고 공공복지가 잘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라파엘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고 유일한 공화국이 아니겠냐고 표현한다. 그러한 측면에서 유토피아는 빈곤과 기아에 시달리는 유럽국가와는 반대되는 입장에 있다. 라파엘의 이야기를 모두 들은 저자는 유토피아의 국가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순 없으나 부분적으로 본받을 점은 있다고 생각한다.
2. 마음에 드는 문장 18개와 출처, 이유
① (p.15) 그 젊은이는 높은 학문과 훌륭한 성품을 두루 갖추고 있는데,
그 중 어느 편이 더 뛰어난가를 말하기가 어려울 정도이다.
-> 어느 편이 더 뛰어난지 말하기 어려울 정도인
그 젊은이(Pieter Gilles)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② (p.15) 그와 자리를 같이하여 그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있노라면, 모국과 집과 처자식들을 보고 싶은 간절한 마음이 많이 가셨다.
-> 넉 달 넘게 떨어져 있는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재미있는 이야기면
모국과 집, 그리고 처자식들을 보고 싶은 마음이 가실지 궁금하다.
③ (p.16) “당신이 소개하는 사람이라면 기꺼이 만나지요.”
-> 믿을 만한 사람이 아니면 소개하는 사람을 만나기 어려울 수 있는데
이 사람을 믿기 때문에 만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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