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드 모파상의 소설 `목걸이`를 읽고
우리는 우리의 처지에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물론 만족하기 어려운 환경에 사람들도 있다. 의식주와 같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걱정해야만 하는 사람들이 자신의 환경에 만족하기는 어렵다. 나는 그런 환경에서 만족해야 한다고 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 대부분은 대체로 완전하게는 아니어도 의식주를 걱정하지는 않는다. 부모님께 의지하기는 해도 의식주를 당장 걱정 해야할 처지에 있지는 않다. (근데 요즘 같아서는 ‘대부분’이라는 단어를 붙여도 될지 모르겠다. 당장 나부터도 하루하루 ‘식’과 ‘주’를 걱정하고 살던 시절이 불과 얼마 전 이었기에... 아무튼) 한국이라는 나라에서의 삶은 비교적 풍요롭다. 그럼에도 우리는 우리의 처지에 불평한다. 우리 눈에는 우리보다 더 잘사는, 더 돈 많은 사람들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그런 환경을 동경한다. 마치 로와젤 부인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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