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에린 브로코비치`에 나오는 협상분석
처음에 이 영화의 제목을 봤을때 난 아무것도 떠올리지 못했다. 하지만 영화를 보기 시작하고 줄리아 로버츠가 등장했을 때 난 알았다. 이 영화를 예전에 아주 인상깊게 본 적이 있었다는 사실을.. 텔레비전에서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법과 관련되어 있고 소재가 재밌어서 늦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영화에 흠뻑 빠졌었던 기억이 난다.
영화에 나오는 에린 브로코비치는 실재 존재했던 인물이다. 두 번이나 이혼을 하고 아이 셋을 어렵게 키우는 아무 것도 내세울 것 없는 아주 평범하고 초라한 무일푼의 여성이다. 직장에서 해고당하고 교통사고까지 당해 파산 선고를 받은 그녀는 교통사고를 담당한 변호사인 에드에게 막무가내로 간청한 끝에 그의 법률회사에 말단직으로 취직하게 되면서 에린의 삶은 180도 변한다. 노출이 심한 옷차림과 욕설이 끊이지 않는 입담으로 동료들의 냉대를 받던 그녀는 자신에게 주어진 서류 정리를 착실히 해나간다.
그러던 1992년의 어느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발견하면서 그녀의 인생은 바뀌게 된다. 전력 사업을 하는 대기업 PG&E사의 공장이 크롬 성분이 있는 오염물질을 대량 방출하여 인구 650명의 작은 마을인 힝클리의 수질을 오염시키고 주민들을 질병에 걸리게 했다는 심증을 굳힌 그녀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마침내 에드의 허락을 받아내고 조사에 착수한다. 정작 피해를 입고 있는 마을 주민들마저도 처음에는 그녀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었으나, 그녀의 고집스런 집념으로 인하여 서서히 그녀의 주장에 관심을 돌리게 되는데, 특히 그녀의 이웃인 죠지가 그녀를 적극적으로 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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