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기는 인간의 전 생애를 통하여 볼 때 매우 짧은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발달적 변화를 이룩하는 시기이므로, 특히 다른 시기보다 양질의 보육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생애 전반에 걸친 학습을 준비하고, 이 시기동안 경험하는 모든 경험이 이후의 개성과 지능을 좌우하게 되며 특히 두뇌 발달의 60% 이상이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영유아를 담당하고 있는 보육시설에서는 이들에게 양질의 보육환경을 제공하여 전인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Sutfin(1980) 의 연구에 의하면 활동 실을 흥미 영역별로 변화시켰더니 아동이 자료를 사용하고 정리하는 습관이 길러지고 흥미 영역에 고르게 참여하며 소요 적인 행동이 감소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고 하였다. 이는 보육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보육공간의 물리적 환경구성도 아동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며 보육환경 중에서도 특히 실내공간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결과이다. 따라서 물리적 환경구성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볼 때 보육시설은 아동의 특성을 고려하여 아동의 행동을 지원해 줄 수 있는 실내공간을 구성해야 하나 실제의 보육시설은 건축주의 개인적 취향이나 디자이너의 주관적인 판단기준에 의해 건물을 계획하거나 타 용도의 건물을 개조하여 사용함으로써 아동의 활동에 많은 제한을 주고 있다. 더욱이 보육시설의 실내공간과 마감재 등의 사용은 일률적이고 제한적이므로 심미성과 다양성이 부족하다. 보육시설의 환경조성은 그곳에서 교육받고 생활하는 아동들의 신체적, 정서적, 지적, 기능 발달을 좌우하며, 건전한 인간상의 형성을 도모하기 위해서도 바람직한 방향에서 계획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현재 보육시설이 가지고 있는 실내 공간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되어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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