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만성 합병증
인슐린의 결핍상태가 심하면 당분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므로 이미 몸속에 저장된 지방질로부터 지방이 분해되면서 에너지원을 충당하게 됩니다. 이때 케톤체가 부산물로서 형성되며 이 케톤체의 체내 축적이 많아지면 체내의 액성이 산성으로 바뀌면서 소변량의 증가와 함께 호흡이 빨라지고 심박동이 빨라지며 급기야는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이 바로 케톤산증입니다.
이러한 케톤산증은 대개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환자에게서 잘 발생하는데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심한 감염의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인슐린을 중단하거나 감기, 몸살, 구토 또는 설사로 인한 수분 부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고 폐렴이나 피부농양 등 급성 세균성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밖에도 급박한 상황에서 미처 당뇨환자임을 모른 채 수술을 하는 경우에도 케톤산증에 빠질 수 있습니다.
케톤산증에 빠지면 의식이 혼탁해지고 구토 및 복통을 호소하게 되며 호흡곤란과 함께 체온이 떨어지게 됩니다. 이 때 병원으로 급히 이송하여 유발요인을 교정해야 하는데 인슐린이 부족한 경우라면 주사하여 주면 되고 수분을 공급하기도 합니다. 케톤산증은 자가치료가 불가능하므로 발견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고삼투압성 혼수는 인슐린이 분비되기는 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환자에서도 잘 발생합니다. 즉, 인슐린의 결핍보다는 탈수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많은 환자이거나 당뇨병의 경력이 없거나 경구용 혈당강하제, 소량의 인슐린 치료를 받은 가벼운 당뇨를 가진 경우, 뇌졸중, 신기능부전 등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에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주증상은 소변량이 많아져 탈수증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충분한 수분과 전해질을 공급하는 동시에 유발요인을 제거하는 것으로 치료를 할 수 있으나 중추신경계 증상이나 심한 탈수, 신기능장애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사망률이 매우 높습니다. 검사를 자주하여 혈당이 높으면 즉시 병원으로 이송해야 하며 반드시 입원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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