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소수자로서의 비만인 사람들
2.1 비만인 사람들을 소수자로 만드는 인식
2.1.1 날씬함은 아름답다는 인식 1
2.1.2. 몸매 가꾸기는 자기관리라는 인식 1
2.2 차별의 현황
2.2.1. 비만인에 대한 직장에서의 차별 2
2.3 차별의 문제점
2.3.1 다이어트에 몰입 3
2.3.2 사회적 시선에 의한 정신적 괴로움 3
3. 대안의 모색
3.1. 비만인 사람들의 소수자로부터의 탈출
3.1.1. 생활 환경을 나에게 맞추려는 노력 4
3.1.2. 방송에서의 변화 4
3.2. 비만으로부터의 탈출 5
4. 결론 5
5. 참고문헌 7
6. 개인별 참고문헌 요약
6.1. 자기관리로서의 다이어트 8
6.2. 나 자신을 찾기 위한 달리기 9
6.3. 비만 제국 국민 구출 작전 10
6.4. 괴로운 아름다움으로서 날씬함 11
비만인 사람이 소수자가 되는 이유로는 먼저, 비만인 사람들을 현대사회에서는 아름답지 못한 존재로 취급당한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육체의 미를 중시하는 현대사회에서, 아름답지 않다는 것은 커다란 약점이 된다. 현대사회의 아름다움은 날씬함, 그것도 군살 없이 균형 잡힌 몸매로 대변된다. 광고, 잡지, 방송 등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이들은 계속해서 수용자에게 고정관념을 심어준다. 아름다움은 비만과 함께 할 수 없음을, 그리고 다이어트는 빠질 수 없는 것임을 끊임없이 주입한다. 비단 대중매체만이 아니다. 언론이나 보험 회사까지 건강을 이유로 다이어트를 종용한다. 결국 비만인 사람은 물론 비만이 아닌 사람들까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리게 된다.
사회가 날씬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이미지를 통해 폭력을 가하는 것의 단적인 예는 바비인형에서 볼 수 있다. 아이들이 주로 가지고 노는 바비인형을 보면 날씬함에 대한 강조는 어릴 때부터 시작된다. 바비인형의 신체 사이즈는 99-48-84(센티미터)이다. 발트라우 포슈,『몸 숭배와 광기』, 조원규 역, (여성신문사, 2001), 79쪽
이는 현대 한국인의 20대 여성의 신체 사이즈가 82-66-89(센티미터)임을 고려할 때 기술 표준원 「1997년 한국인 인체 치수 조사」
지극히 비현실적인 몸매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어릴 적부터 이런 인형을 가지고 논 아이들의 머릿속에는 바비인형의 몸매가 정상적인 것으로 자리 잡는다. 세상 어디에도 존재 하지 않는 몸매가 바비인형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몸매가 되는 것이다. 결국 바비인형의 비현실적인 풍만한 가슴, 군살 하나 없는 배, 탄탄한 엉덩이를 위해 여성들은 다이어트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비만인 사람들은 점점 더 ‘비정상적’인 사람이 된다. 이와 같은 현상은 바비인형뿐만 아니라, 대중매체에서 보여주는 ‘아름다운’ 이미지들에 의해 확대 재생산된다.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