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자유론의 내용과 의미
Ⅲ.비판적 검토
밀의 청소년기에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바로 아버지가 존경하고 따르던 벤담이었다. 어린 밀은 벤담의 책을 자신의 문장으로 정리하고 편집해서 출판하기도 했는데 그만큼 벤담이 그에게 미친 영향은 대단했다. 밀은 엘 네 살 때 벤담 동생의 초청으로 1년을 프랑스에서 보내며 프랑스 혁명이후 무르익기 시작한 ‘대륙의 자유로운 분위기’에 빠지면서, 자유와 평등을 중요시 하는 자유주의자가 되어갔다.
밀은 나중에 자신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나는 소년인 적이 없었다’라고 말할 정도로 언제나 고전에 매달렸을 뿐 자기 나이 또래의 친구들을 사귀어 보지 못하였다. 그가 어울릴 수 있었던 사람은 아버지의 친구들인 학자나 사회 저명인사정도였다. 밀 자신이 했던 말처럼 또래들보다는 학문적으로는 약 반세기 정도 앞서나가는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 시기에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어울리며 느낄 수 있는 감정이나 풍부한 정서, 따뜻함 등은 가질 수 없었다. 그 결과 그가 스무 살이 되었을 때는 심각한 ‘정신적 위기’에 부딪히고 만다. 그 전까지는 사회적인 출세는 곧 행복이라고 믿으며 살아 왔지만,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이 어느 순간 실현 된다고 하더라도 과연 자신이 행복해 질 수 있는 가에 대해 물으며 삶의 의미에 대해서 고민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를 거치면서 밀은 자신이 기계나 돌덩이가 아닌 감정을 가진 한 인간임을 깨닫게 되면서 정신적인 위기를 극복하게 된다.
서병훈, 1995, 자유의 본질과 유토피아 -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사상, 사회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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