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어십이론(팔로어 중심의 리더십)
리더십에 대한 전통적인 이론들은 직권성(headship)을 가진 리더가 팔로어에게 영향을 끼치는 수직적인 관계를 전제로 한다. 반면, 새로운 리더십이론들은 리더와 팔로어 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효과적인 리더십이 발취될 수 있다는 관점에 바탕을 두고 있다(Hersey & Blanchard, 1998). 이러한 관점에 따르면, 효과적인 리더십은 공식적
인 지위보다는 리더의 개인적인 권위를 바탕으로 팔로어들의 심리적 수용을 이끌 수 있는 상호작용을 중시한다. 즉, 팔로어는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에 있어서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인 주체로 간주돼야 한다는 것이다(Shamir Zakay, Breinin & Popper, 2007).
이에 따라 새로운 리더십 이론에서는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의 한 축인 팔로어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기 시작했다. 켈리(1988) 가 제기한 팔로어십이론(Followership Theory)은 최초로 팔로어를 주제로 삼는다. 효과적인 팔로어 (effective follower)란 셀프 리더십(self-leadership)을 가진 팔로어라고 본다. 셀프리더십이란 팔로어가 리더의 지도에 수동적으로 따르는 게 아니라 스스로가 자신의 리더가 돼 자율적으로 통제하고 적극적으로 행동할 수 있다는 관점을 말한다.
[그림] 팔로어십의 모형
이처럼 팔로어십 이론은 조직의 성공을 위해서는 리더의 역할 못지않게 팔로어십, 즉 팔로어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본다. 조직적인 차원에서 팔로어십은 리더를 도와 리더십이 발휘될 수 있도록 능동적인 역할을 하는 팔로어의 자세라고 할 수 있다. 켈리는 조직의 성과에 기여하는 리더의 역할은 10-20%에 불과할 뿐이라고 본다. 80-90%는 팔로어십이 결정한다. 기존의 팔로어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괄로어를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주체로 인식하지 않는다면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는 물론 조직의 성공에도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관여 수준과 사고 경향을 중심으로 5가지 팔로어십 유형을 분류했다. 관여 수준에서는 적극성과 소극성, 사고 경향에서는 독립적 비판적 사고와 의존적 무비판적 사고의 두 축을 구성했다.
소외형 팔로어는 독립적 비판적 사고의 경향이 있지만 소극적인 관여 수준을 나타낸다. 이들은 조직적 책임성 면에서 방관적이고 리더와는 심리적 정서적 거리가 크기 때문에 부정적인 측면을 주로 지적해 조직의 발전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하기 어렵다.
순응형 팔로어는 의존적 무비판적 사고 경향이 있지만 적극적인 관여 수준을 나타낸다. 독자적인 사고 역량을 갖지 못해 리더의 견해에 수용적이면서도 적극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예스맨(Yes People)이라고 할 수 있다. 비판적인 문제의식이 결여돼 있으면 조직의 발전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수동형 팔로어는 의존적 무비판적 사고경향이 있고 소극적인 관여 수준을 나타낸다. 이들은 순한 양 같은 존재로 주어진 명령과 지시에만 따르고 책임감이나 진취적인 자세는 결여돼 있다.
모범형 팔로어는 독립적 비판적 사고 경향이 있으면서도 적극적 관여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효과적인 팔로어다. 이들은 리더에 대해 수용적이고 리더를 도와주면서 적극적인 자세로 조직활동에 관여한다. 그러나 자기주도적이고 독립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긴 때문에 결코 예스맨은 아니다.
생존형 팔로어는 사고 경향과 관여 수준 모두 중간적인 수준을 나타내기 때문에 중간형 팔로어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리더의 교체나 조직의 목표 및 과업의 변화에 민감하고 리더와 조직의 요구에 적절히 반응한다.
그러나 리더와의 관계에서 독립적 비판적 사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소외형 팔로어와는 다르다. 또한 조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순응형 팔로어도 아니다. 이들은 리더의 효과적인 리더십 발휘나 조직의 성공보다는 조직에서 자신의 이익을 지키는 데 더욱 관심을 갖는 부류이다.
효과적인 팔로어는 다른 유형과는 다른 자질을 갖고 있다.
조직 활동에 있어서 자기관리와 자기 책임 하에 일한다.
조직에 헌신하고 조직의 목표와 원칙을 내면화하며 원만한 인간관계를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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