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순
위정편과 이인편의 공자의 이상적 군자의 면모를 중심으로
박창순
서론
동양고전에 대한 이해
동양고전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하기 쉽다고 본다. 윤리적인 성찰과 정치성이라는 단어에 대해서 우리는 이미 서양의 고전적인 학문의 단어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동양고전을 공부하고 읽어가는 것의 기쁨과 학문적인 익숙함을 탐구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동양고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것들이 지니고 있는 현대 사회의 성숙한 가치에 대해서 사유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인은 동양고전이 우리의 삶에 시사 하는 바가 적지 않다고 생각한다. 특히 동양고전이 서양의 고전적인 철학보다 부족하다고 하는 것은 잘 못된 판단이라고 본다. 동양고전에서 시사하는 학문적 다양성은 인간을 있는 그대로의 인간으로서, 보다 평등한 가치에 대해서 논의하게 된지 오래 됐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교재를 중점으로 학이편과 위정편 및 이인편에 관련된 논점들에 대해서 현대적인 가치를 중점으로 논의해보고자 한다.
본론
1) 우리 삶에 있어 배움의 기쁨의 현대적 가치의 사례
학이편에서 공자는 “子(자) 曰(왈) 學而時習之(학이시습지)니 不亦說乎(불역열호)아 有朋(유붕)이 自遠方來(자원방래)면 不亦樂乎(불역락호)아”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즉 배우는 것을 제때에 익혀 기쁘다는 뜻이자, 함께 배우기 위해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이 있어 기쁘다는 것이다. 우리 삶에 있어 배움의 기쁨의 현대적인 가치는 무엇일까. 나는 사람이 계속해서 생각하고 배우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다양한 가치들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사고들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우리가 어떻게 인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가에 주요한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특히나 지금 내가 배우고 있는 이 과정을 통해서 나는 새롭게 배우는 기분이 나쁘지만은 않다고 느끼고 있다.
나의 경우 이전에는 책을 즐겨 읽었다. 요즘에는 일에 치여서 책을 멀리하고 공부에 소홀하게 됐다고 생각했으나, 현재 배우고 있는 교육과정들과 그로 인해서 읽어야만 하는 책들을 어쩔 수 없이 읽으면서 나는 내가 꽤 많은 감정들이나 사회적인 문제들에 있어 무감각해져 왔음을 알게 됐다. 내가 사유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가, 사회에서 발생하는 문제들에 있어서 내가 얻는 교훈이나 지향점은 무엇인가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다.
요즘에는 여성 인권이 보다 향상 되면서 남성들에게 있어 역차별의 문제가 나름 심각하다고 본다. 이전이라면 이 틀 안에서만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나의 벗들과 논의하면서 우리가 이렇게 된 것은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이며 을과 을의 싸움을 조장하고 있는 기업이나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가 여성인권의 향상과 남성 인권의 상대적 하향으로 보이게 한다는 것을 알게 됐다.
가령 군대의 문제도 이전에는 여성들이 왜 군대에 가지 않는가에 대해서 의아해했다면 요즘에는 군대의 문제에 대해서 남성들이 의무가 된 것의 진짜 문제는 여성들이 야기한 것이 아니라, 사회가 그렇게 부과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음을 발견했다. 이와 같은 일상에서의 발견을 통해서 나는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지금 나의 벗들과 함께 학문을 공부한다는 즐거움이 나로 하여금 일상에서의 다양한 가치들을 발견하게 한다.
2) 군자의 면모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
공자가 강조하는 군자의 면모는 군주와 공경대부 등의 치자가 반드시 군주의 면모를 갖춰야 한다는 것이다. 치자의 경우 군자의 면모를 지니지 못할 경우에 진정한 치자가 아닌 것이다. 이와 같은 혁명적인 사상에 대해서 나는 현대에 논의되고 있는 리더십의 문제를 생각해보게 됐다.
우리 사회에 필요한 리더란 무엇인가. 리더는 특별하게 타고나는 기질인 아니다. 모두가 갖춰야 하는 일반적인 소양이자 역량으로 현대의 맥락에서는 강조되고 있다. 때문에 군자의 면모라는 것도 우리 모두가 군자의 면모를 가지고 인의예지신을 준수하는 마음을 갖춘다면 사회적인 문제들을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있어 정치적인 올바름을 지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교재
-김창환, 공자 (孔子) 의 학문관 (學問觀) 과 호학정신 (好學精神), 중국문학, 2004.
-이승연, 유가적즐거움의 의미와 그 현대적 의의, 한국학논집, 2005.
-임현규, 철학: 공자의 군자론과 철학의 이념, 동방학, 2011
-강봉수, 공자의 교학사상 다시 읽기:가르침과 배움의 패러다임, 교육과학연구, 2012.
-진함, 공자의 군자: 최선의 마음 상태를 가진 자, 동야철학, 2019
교재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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