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우용 머리말
변우용
머리말
유물의 개념 및 의의
유물의 개념
국립문화재연구소(2001)의 정의에 따르면, 유물이란 선대 인류가 후대에게 남긴 물건으로, 과거 인류가 살면서 필요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든 도구이다. 유적에 대비한다면 상대적으로 규모가 매우 작으며, 운반이 가능한 정도의 크기 혹 무게를 지닌 것들에 한정하여 ‘유물’이라고 정의한다. 이와 함께 1962년 제정된 에서는 “인위적, 자연적으로 형성된 국가적 · 민족적 · 세계적 유산으로, 역사적 · 학술적 · 경관적 가치가 큰 것”이라고 법적 정의를 내리고 있다.
이러한 유물은 과거 인류들이 살아오던 생활상들 및 과학기술, 문화들을 추론할 수 있는 결정적인 근거가 되는 1차 자료로써 그 가치가 빛난다. 이와 관련하여 강선주(2012)는 유물을 보면서 현재와 다른 생각을 가진 ‘낯선 인간’을 역사적 발견의 근거이며, 과거와 만날 수 있는 현재의 유일한 방법이라고 그 가치를 높였다.
단, 오래된 물품이라 하여 모두 유물로써 가치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출처와 확증, 맥락화 등 역사가와 고고학자들의 연구 아래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로 증명할 수 있는 범주 안에서 ‘유물’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이 자료들을 증명할 수 있음은 곧, 유물을 근거로 한 역사적 사료 및 확증할 수 없었던 역사적 사건들을 설명할 수 있는 훌륭한 학술 연구 자료로써 가치를 가지며, 명확한 근거들을 토대로 구성한 교육 자료들을 후대에 전달할 수 있는 보존가치성을 가진다.
유물의 사회사적 · 문화적 의의
최근 중국의 문화 탈취의 정도가 과하다 못해, 한복 및 김치 문화를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기에 이르렀다. 그런 와중, 중국은 조선의 최고 발명품이자, 조선의 고유한 유물인 한글을 침범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훈민정음 및 훈민정음 해례본 중 언해본이 담고 있는 첫 말머리에서부터 “나라의 말이 중국과 달라 한자와는 서로 맞지 아니하므로, 이런 까닭에 백성이 이르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제 뜻을 능히 펴지 못할 사람이 많으니라.” 라고 밝히고 있다. 때문에 중국은 한글을 중국의 한자를 베껴 만든 문자 혹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지 못하고, “세종대왕은 길림성 출신의 조선족” 이라고 위키피디아에 표기하는 등 우회적 방법으로 ‘문화 동북공정’에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가 떳떳하고, 중국의 거짓된 표기 및 역사 왜곡에 맞설 수 있는 것은 역사적 사료로써 1차 자료인 유물을 통한 연구 결과물들이 든든한 배경이 되어주는 까닭이다. 반면, 중국은 홍위병들을 앞장 세운 문화대혁명 시기, 공산당이 아닌 중국을 지지하던 역사가 및 다수의 지식인들을 척결하였으며, 약 2만 명이 넘는 지주들을 공개처형, 새로운 중국을 외치며 과거의 유물 및 유적, 유산들을 모두 파괴한 까닭에 역사적 사료들은 물론, 특정한 역사적 분쟁에 맞설 수 있는 근거 자료들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위의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듯, 유물은 단순히 과거 선대 인류의 생활상을 관찰할 수 있는 사료의 의미를 넘어, 민족의 고유한 정체성 및 역사적 사실들을 증명해줄 수 있는 가장 명료한 증거로써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나아가, 유물은 현대 사회에서 재해석 될 수 있는 온고지신의 아이디어 우물이다. 이와 관련된 예로, 흥미로운 한 연구를 소개하고자 한다. 김하나(2008)의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배색에 관한 연구”는 서민들이 사용하던 조각보의 색 배열 및 패턴들을 중심으로 현대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배색의 조합들을 추출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 연구 성과 중 한 면을 살펴보자면 다음의 그림과 같다.
미디어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세종대왕·김연아가 조선족?…도 넘는 중국의 한국 빼앗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0613450664853. 2021.02.06. 수정, 2020.02.13. 확인.
학위 논문
김하나. (2008). 문화상품 개발을 위한 배색에 관한 연구 : 19세기 비단조각보를 중심으로. 홍익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류해솜. (2020). 유물 리터러시 수업을 통한 역사적 탐구력 신장 방안. 서울교육대학교 교육전문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학술지
양상욱. (2009). 역사적 유물 및 전통건축물 보존 활용방향. 호남대학교산업기술연구소. PP. 83-90.
머니투데이. 이영민 기자. “세종대왕·김연아가 조선족?…도 넘는 중국의 한국 빼앗기”. 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20613450664853. 2021.02.06. 수정, 2020.02.13. 확인.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