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가족들과의 관계 향상을 위한 자기 가정의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실행한 보고서 작성하기 서론
현대 사회는 어머니만 육아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 역시 육아환경에 참여하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아버지가 참여한 가정에서 자란 영유아들은 또래 아이들과 비교하였을 때, 사회성, 리더십, 자아존중감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또, 성인이 된 이후로도 아버지와 서먹하지 않은 관계 및 애착을 형성하는 데 있어 영유아, 아동 및 청소년기에 알맞은 아버지로서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다.
현실적인 차원에서도 맞벌이 가구가 산업혁명 이후, 핵가족의 주류 가족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가정주부였던 기혼 여성들이 취업 및 직장생활, 가사, 육아를 홀로 병행하며 소진되어 온 문제가 지속적으로 지적되기도 하였다. 상대적으로 남성이 노동 참여 시간이 길다고 하나, 가정 내 역할 분배가 이루어지지 않아 누적되는 갈등은 결국 다른 가정과 비교하는 아내와 갈등으로 이어지기 십상이며, 성격 차이 및 가치관 차이로 인한 이혼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현 가족 패러다임을 지향하며, 아버지들의 육아참여에 대한 필요성 및 그 효과성, 그리고 자녀의 성장 발달 단계의 발걸음에 맞춘 각각의 아버지 역할들을 이해할 수 있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가정의 건강성 및 향상성 증진을 제공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다음의 본론에서는 해당 프로그램의 방향을 잡아줄 주요 배경 및 가이드라인을 작성한 다음 8회기로 구성한 ‘좋은 아버지 되기’ 프로그램을 계획해본다.
본론
프로그램 배경 및 필요성 : 자녀 양육 참여를 위한 아버지 역할 이해
좋은 아버지가 되려면, 먼저 좋은 아버지의 상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근대 사회까지만 하더라도 가정 내에서 조부모와 함께 살아가는 손자, 손녀는 아버지와 어머니가 부재한 사이에도 돌봄을 받을 수 있었으며, 자녀 세대인 아버지, 어머니는 부모로서 올바른 양육태도 및 가치관, 행동, 육아 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현대 사회는 핵가족이 주류 가족으로 자리를 잡음에 따라, 어느 누구도 좋은 아버지 및 어머니의 역할을 일러주지 않는다. 때문에 아버지, 어머니로서 역할의 바람직한 방향은 자신이 겪어온 가정 환경의 내용들 및 조각들을 수집해, 부모로서 역할을 유추한다.
아쉽게도 모든 가정들이 건강한 가정으로서 기능을 수행해온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기존의 육아 및 가족이 항상 건강한 형태를 보이지는 않았으며, 크고 작은 갈등이 연속되었다. 예를 들어보면, 지금은 거의 근절되었지만, 우리가 자라온 세대에서는 부모에 의한 아동학대가 만연한 사회였으며, 아버지들의 경제적 무능으로 인한 어머니의 경제 및 가사 병행 참여가 흔하던 시절이었다. 그 아래에서 성장해온 자녀들이 부모의 역할을 그대로 답습해, 별다른 의식 없이 아동학대를 저지르거나, 정서적 학대를 가하곤 한다.
그러므로 올바른 부모 및 가족의 상을 정의하는 건강가정 관련 사업 전문가들에 의해 계획된 부모교육 및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가 지향함은 물론 모든 사회가 공감대를 나눌 수 있을 만한 좋은 부모 양육태도를 학습해야 할 것이다. 이 중, 아버지에 대한 기존 사회의 이미지를 깨고, 참여적인 아버지의 역할은 매우 낯선 것이므로, 부모교육을 통해 그 역할을 학습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안지령 외 5명(2018). 부모교육론. 서울: 동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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