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자의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읽기 평가 문항을 문항분석관점에서 검토하고, 문제가 있는 문항 10문항을 찾아서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하십시오 서론
이 레포트 작성을 위해 한국어능력시험사이트 Topik에 접속해 읽기 능력을 평가하는 시험 문제들을 쭈욱 살펴보았다. 점수 기준에 따라 각각 등급이 나누어 진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문항 수가 적지 않았고, 또 번호의 나열 순서에 따라 난이도가 점점 어려워지는 건가? 싶었지만 꼭 그렇지도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난이도는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었고, 외국인들이 보기에 다소 모호하고 애매할 수 있다는 문제들이 주로 보였다. 이로 인하여 TOPIK의 경우 지금까지 쌓은 한국어 실력을 평가받고, 이를 활용할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기 위한 시험인데, 마치 떨어뜨리기 위해서 내는 시험 문제 같은 유형들이 종종 발견되었다.
이 문제의식을 중심으로, 아래의 본론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문제 유형들의 개선사항을 논하도록 한다.
본론
TOPIK 22회차 문제분석 및 개선사항
39번 문제
이야기를 중심으로, 생각을 고르는 내용이 이 문제의 주요 질문이다. 그런데 실수를 한다는 것은 인간미 있는 사람이다, 라는 주장을 조금 더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서는 그 문장을 그대로 담아냈어야 조금 더 주장이 명료해지지 않았을까 생각된다.
물론 반전적인 글쓰기를 위해서라면 위와 같은 화법을 채택할 수 있지만, 외국인에게 ‘반전’ 의미를 굳이 맥락 찾기로 제공해야 하나 싶기도 하므로, 명료한 의미 드러내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된다.
6번 문제
이 텍스트는 유형에 따라 각기 다른 유형이 나타나는 문장을 선별하는 문제이다. 텍스트에서는 방과 후 학교를 확대하여 실시할 필요가 있다, 라고 이야기 하지만 정답으로 유추되는 방과 후 학교는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라는 텍스트 유형으로 분류될 수 있다. 하지만 이 질문에 대해서 내놓는 답안들의 문장이 오히려 엉성하거나, 우리가 실제로 사용하는 문법과는 굉장히 큰 거리감이 있다고 생각된다.
TOPIK 27회차
58번 문제
이 문제의 오답자들은 대부분 2번 답을 찍었다. 이것은 응답자들의 학업 성취가 낮은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제시하는 내용이 명확하지 않은 까닭이다.
문제에서는 독버섯이 나무에게 얻은 수분과 영양소를 나무에게 다시 공급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그러므로 이에 대한 명확한 맥락을 파악하기 어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리라 생각한다. 문제를 제시하는 입장에서 애매하거나, 제시되지 않은 맥락을 상상토록 하는 질문은 잘못된 질문이라 생각된다.
52번 문제
이 문제의 맥락은 중간에 들어가기에 적합한 문장을 고르는 내용이다. 그런데 답이 (1)이 될 수도 있고, (4)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을 덧붙이는데 있어서 결정적인 힘을 실어주기도 한다는 점에서 (1)의 타당성이 있고, 정답으로 보이는 (4)는 뒤에서 ‘자기 생각이 들어가지 않으면’ 이라는 말에서 정답을 유추할 수 있기는 하나, ‘제일 마지막에 들은 의견’이 타당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자기 생각을 ‘종합’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점에서는 (1)과의 혼선이 빚어진다 생각한다.
TOPIK 23회차 44번 문제
한국어능력시험의 길잡이, http://www.studytopik.go.kr/sub-1/link_url.asp?ma_url=sub_1, 확인 2018.09.20.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