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바람난가족을 보고나서..
김일성 장군가를 부르면서 죽기 전까지도 술을 마시고 담배를 피우던 변호사의 아버지, 할아버지는 죽은 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아무도 몰랐고, 어머니는 60이 넘어서 남편이 죽자마자 초등학교 동창과 재혼을 하고, 변호사인 주인공은 젊은 여자와 바람을 피면서 끊임없이 방황을 하고, 변호사의 부인은 옆집 고등학생과 눈이 맞아서 임신을 하게 된다. 이렇듯 이 영화에 나오는 인물들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평범한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이 영화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성, 가족 붕괴, 인간성 상실 등 여러 가지 주제들을 풀어 놓고 있다. 그 만큼 복잡하고 어쩌면 이해하기 힘든 영화일지도 모른다. 요즘 가장 문제가 되는 사회적 이슈들을 영화에서 보여 주고 있는듯했다. 35에서 40대까지의 연령에서 이혼율이 제일 높아 사회 속에 버려지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여자들이 출산을 꺼려하고, 혼전 동거가 인기인 요즘 세태를 잘 반영한 영화이다. 이러한 세태 속에서 가장 큰 피해와 고통을 받는 건 어린 아이들이라는 것을 금기시해야 하는 장면을 통해서 잘 보여주고 있다. 바람난 가족을 예고편만 보고 아무런 생각 없이 보러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예상과는 다른 영화의 내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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