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들의 대한민국
처음에 시작되는 이야기는 내용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내용이기는 하지만 우리 나라 사람이 아닌 만큼 그가 어떻게 한국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번 읽어보았다. 그는 당시 소련에서 한국관련대학에 입학을 했다. 그래서 학교생활 중에 우연히 고려대학교에서 유학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가 3개월의 생활을 마치고 고국으로 돌아갔을 때는 그가 살던 소련이 붕괴되고 신생국 러시아가 있었다. 그리고 모스크바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경희대 러시아어학과에 전임강사로 발령이 나서 한국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한국교육의 한계를 느꼈다고 한다. 수능 성적순으로 관심도 없는 러시아어학과에 들어온 학생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의문과 1학년 때부터 취업걱정을 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소련에서 공부했던 자신이 얼마나 행복했는지도 느끼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이 살던 러시아의 자유스러운 학습분위기와 다른 면을 보고, 이방인의 눈에는 힘들게 보이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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