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왜 하지
흔히 우리는 산골 분교라고 하면 학생들이 별로 없기 때문에 아이들 하나하나 특성을 존중해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할 것이다. 분교를 그린 영화나, 소설, 드라마 등을 접하면 도시의 학교들에 비해 훨씬 낭만적인 수업이 가능하다. 물론 학생 수가 적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실상황은 선생님의 수도 아이들의 수에 맞게 적다는 것이다. 게다가 학년별로 선생님이 따로 있지 않아 복식수업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다. 같은 과목을 가르치더라도 한 시간에 5학년 내용과 6학년 내용을 동시에 가르쳐야 하고, 위계서열이 분명한 수학같은 과목들은 분반을 해서 가르쳐야 한다. 이러한 문제점은 단식학급에도 있다고 볼 수 있다. 같은 학년, 같은 교실에 있는 학생들이라도 수준은 천지만별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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