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6․25전쟁이 남긴 결과
1. 인적손실과 인구이동
2. 완전한 파괴
3. 분단 고착화와 분단의식
4. 정통성의 역전
Ⅲ. 전쟁이 북한에 끼친 영향
1. 김일성 독재체제 형성
2. 전후 북한경제 재건
3. 북한군과 외교노선의 변화
4. 주체사상의 강조
Ⅳ.전쟁이 남한에 끼친 영향
1. 반공 독제 체제
2. 한국군의 위상변화
3. 경제․사회적 영향
Ⅴ. 결론
이 글에서는 6․25전쟁이 남한과 북한의 정치, 사회, 경제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으며 그것이 지닌 의미는 어떠한 것인지 알아보고자 한다.
Ⅱ. 6․25전쟁이 남긴 결과
1. 인적변동과 사회변화
6․25전쟁의 결과 우선 지적돼야 할 부분은 엄청난 규모의 인적손실과 인구변동의 문제이다. 전쟁동안 당시 남북한 인구 3천만 명의 약 6분의 1에 달하는 4~500만에 달하는 인명피해를 남겼는데, 이는 1가구당 1명꼴의 피해로써 당시 한국인 누구도 전쟁의 광포성에서 벗어날 수 없었음을 말해준다. 이렇게 엄청난 숫자에서 특별히 주목해야 할 것은 비전투 민간인의 인명손실이 많았다는 것으로, 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일반 한국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쟁이 어느 일방의 신속한 승리로 끝나지 않고 역전을 거듭하면서 부락, 공동체, 가문 등 사회의 모든 최하 단위의 내부까지도 적대관계로 분열시키고 전쟁이 치러지는 것이며, 6․25전쟁의 경우 전쟁이 장기간 계속되고 자주 뒤집히면서 이러한 현상이 일반화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전쟁이나 전투 행위와는 상관없는 요인들로 죽어갔으며 이 와중에 저질러진 쌍방의 많은 비인도적인 만행들이 거의 완전하게 밀폐된 상태에서 자유롭게 행해졌다.
6․25전쟁은 방대한 규모의 인구이동과 재배치를 가져왔다. 전인구의 6분의 1의 인명피해와 함께 500만에 달하는 전재민, 1000만에 달하는 이산가족 등 한국인들의 민족대이동은 북에서 남으로, 중부지방에서 남부지방으로, 서에서 동으로, 농촌에서 도시로, 근거지로의 재귀환 등의 고도의 이동성을 보였고, 한국 사회의 전통적 구조를 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 이대근, 「6 ․ 25가 미친 경제적 영향」『현대사를 어떻게 볼 것인가』(2), 동아일보사, 1989
● 박명림, 「한국전쟁의 구조:기원․원인․영향」『청년을 위한 한국 현대사』, 소나무, 1992
● 한국정신문화연구원 편, 『한국전쟁과 사회구조의 변화』, 백산서당,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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