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히 많은 지식 중 어떤 것이 좀 더 나은 지식이고, 교육효과가 있는지, 또한 교육목적에 좀 더 적합한지, 가르치려는 자의 교육철학, 역사적․시대적 상황에 따라 어떤 것을 가르쳐야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에 대하여 탐구하여야 한다.
가정이나 사회는 그렇지 않지만, 학교는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지 정선하게 되고, 이것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를 계획하며, 가장 핵심적이고 전이효과가 높은 사실들을 선정해야 한다.
바로 교육과정은 교사가 학생에게 ‘가르쳐야 할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발달시기, 학습경험, 생활환경등과 관련하여 구성해야 하며, 미래에 활용할 수 있는 산지식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배워야 할 방향이며 길이다. 그러므로 교육과정의 의미를 깨닫고 그 유형과 각각의 구조를 살펴 내용들을 잘 조직하여야 한다. 또한 시대적 변화에 따라 우리나라의 교육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도 살펴, 앞으로 가르쳐야 할 것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여야 하겠다.
1. 교육과정의 의미
1) 교육과정의 어의(語義)
우리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란 말은 영어의 ‘커리큘럼(curriculum)'이란 말을 번역해온 것인데, 커리큘럼은 라틴어 ’쿠레레(currere)'라는 동사로서 ‘달린다’는 뜻이다. 즉 결승선을 향해 달릴 수 있도록 만든 길을 의미한다. 이 말이 교육에 전용되어 목표를 향해 달리는 과정(過程)이란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달리는 과정에는 반드시 내용이 뒤따라야 한다. 교육과정은 일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이루어지는 아동․학생의 학습활동, 또는 여러 가지 경험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이란 용어는 1820년경 미국에서 처음 사용 되었으며, 이미 17세기 초에 스코틀랜드에서 사용되었다. 이후 여러 시대를 거쳐 오면서 의미를 달리해왔으며, 오늘날에는 수많은 개념정의로 인해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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