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성장 과정과 성격의 장점
“작은 관심과 따뜻한 말 한마디가 누군가에겐 삶의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저는 가족 간의 정이 깊고, 서로를 세심히 돌보는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특히 외할머니께서 편찮으신 시기에 집에서 요양을 도우며 지낸 시간이 제 가치관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 시기에 저는 단순히 ‘도와주는 것’이 아닌, 어르신의 마음에 귀 기울이는 일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힘든 몸 상태보다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은 외로움과 소외감이라는 것을 체감하며, 노인을 위한 복지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차분하고 인내심이 많은 성격입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하고, 감정이 격한 상황에서도 감정적으로 휘둘리지 않고 침착하게 대처하는 능력이 저의 강점입니다. 또한 책임감이 강하여 맡은 일은 끝까지 성실하게 수행하며, 돌발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은 특히 요양원과 같이 돌봄이 일상인 환경에서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한 계기와 가치관
사회복지를 전공하면서 저는 단순한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삶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하는 동반자로서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요양원은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이 유지되어야 하는 중요한 생활터전입니다. 이곳에서 사회복지사는 어르신의 신체적 안전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 대인관계, 가족과의 연결, 의미 있는 여가활동 등 삶의 질 전반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사람을 중심에 두는 복지’를 실천하고자 노력합니다. 단순히 프로그램을 기획하거나 행정 업무를 처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의 맥락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임하겠습니다. 그들의 과거와 현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권리를 지지하는 것이 제가 지향하는 복지 실천의 방향입니다.
3. 전공, 실습 및 현장 경험
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인간행동과 사회환경, 노인복지론, 사례관리론, 사회복지법제, 프로그램 개발 및 평가, 상담기법 등을 체계적으로 학습했습니다. 특히 노인복지론 수업에서는 장기요양제도의 운영 방식, 시설 종사자의 역할, 노인 인권 보호에 대한 사례를 깊이 있게 다뤘으며, 이론적 지식을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요양원 실습에서는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 상태를 파악하고, 일상생활 지원 계획 수립, 가족 상담 기록 보조, 치매 어르신 대상 인지 자극 활동 보조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실습 중 어르신 한 분이 자주 반복적으로 같은 이야기를 하셨는데, 처음에는 단순한 기억력 문제로 여겼으나, 자세히 들여다보니 그 이야기 속에는 외로움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숨어 있었습니다. 저는 그 이야기를 경청하고, 사진이나 손 편지를 활용한 정서적 접근을 시도하였고, 이후 어르신이 눈에 띄게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이 경험은 제가 사회복지사로서 단순한 업무 수행을 넘어서 ‘관계 맺기’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지역복지관에서 노인 대상 무료급식 자원봉사, 도시락 배달 서비스 동행, 노인 단독세대 방문 상담 등 다양한 현장 활동을 통해 어르신의 생활환경과 심리상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며 실무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경험은 복지 현장에서의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판단력과 대처 능력을 키워주는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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