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문] 스티븐 스필버그의 쉰들러 리스트 영화감상문
2. 감상평
크라코우 수용소로 끌려간 유대인들은 심한 노동과 언제 죽을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지낸다. 쉰들러는 광기어린 친위대의 젊은 장교 거트(레이프 파인스)와 개인적인 친분을 두텁게 한 뒤, 식기공장을 다시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 거트의 감시 아래 있지만 공장이 다시 가동되어 스텐과 직공들도 다시 일하게 된다. 노동력으로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은 사람은 찜통 열차속에 짐짝처럼 채워져 죽음을 향해 떠난다. 이런 일들을 겪은 쉰들러는 고민하다 유대인을 살려내자는 결단을 내린다.
전쟁 동안 축적한 재력을 바탕으로 유대인 한 사람당 값을 쳐주고 거트와 협상한다. 자신의 고향인 체코에 공장을 세우는 데 필요한 노동력을 산다는 명목이다. 전에 자신의 공장에서 일했던 사람, 그 가족 등 스텐과 함께 모두 1,100명의 유대인 명단을 작성한다. 이들은 극적으로 체코행 기차에 탄다. 잘못되어 아우슈비츠로 보내져 머리를 깎이고 옷이 벗겨져 한 방에 모인 그들의 머리 위에서 살인 가스가 나올까 질려 일그러진 모습, 공포에 떠는 가장 비극적인 인간의 모습의 한 장면이다. 쉰들러의 유대인들은 체코의 공장에서 일하면서 종전을 맞기까지 인간적인 생활을 한다.
전쟁이 끝난 뒤 유대인들은 자신들의 금이빨을 뽑아 만든 반지와 전범으로 몰릴 쉰들러를 염려해 모두의 서명이 된 진정서를 써서 고마움을 표시한다. 그들이 준 반지에는 ꡐ한 생명을 구한 자는 전세계를 구한 것이다?라는 탈무드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이 반지를 받아든 쉰들러는 더 많은 유대인을 구해내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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