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황순원의 소나기 독후감
1. 주제
2. 시점
Ⅱ. 줄거리
Ⅲ. 감상평
다음 날 좀 늦게 개울가로 나왔다. 이 날은 소녀가 징검다리 한가운데 앉아 세수를 하고 있었다. 분홍 스웨터 소매를 걷어올린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희었다. 한참 세수를 하고 나더니 이번에는 물 속을 빤히 들여다본다. 얼굴이라도 비추어보는 것이리라. 갑자기 물을 움키어 낸다. 고기 새끼라도 지나가는 듯...
한편 소나기의 진행은 굉장히 빠르다. 짧고 간결한 문장의 나열은 사건 진행의 템포에 박진감을 줌으로써 극적인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논 사잇길로 들어섰다. 벼 가을걷이하는 곁을 지났다. 허수아비가 서 있었다.
소년이 새끼줄을 흔들었다. 참새가 몇 마리 날아간다. 저만치 허수아비가 또 서 있다. 소녀가 그리 달려간다. 그 뒤를 소년도 달렸다.
플롯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급전을 동반한 발견이라고 할 때 소나기의 결말 부분도 미약하나마 이러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그 날 밤 소년은 자리에 누워서도 같은 생각뿐이었다. 내일 소녀네가 이사가는 걸 가보나 어쩌나. 가면 소녀를 보게 될까 어떨까.
그러다가 까무룩 잠이 들었는가 하는데,
ꡒ 허 참 세상일두 ...ꡓ
마을 갔던 아버지가 언제 돌아 왔는지,
ꡒ 윤초시 댁두 말이 아니어. 그 많던 전답을 다 팔아버니구 대대로 살아오던 집마저 남의 손에 넘기 드니 그로 악상까지 당하는 걸 보면... ꡒ
남포 불 밑에서 바느질감을 안고 있던 어머니가
ꡒ 핏줄이라곤 기집애 그 애 하나뿐이었다지요 ?ꡓ
물론 소녀의 죽음이 전혀 암시가 되어 있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소녀가 많은 꽃들 중에
유난히 도라지꽃의 보라색을 좋아한다던가. 소녀가 오기 전 삽시간에 주위가 보라색으로 변했다 등에서 보라색의 이미지로 좋지 않은 징조를 내비쳤고 제목에 명시되어 있고 주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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