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감상문]`게이 레즈비언부터 조지부시까지` 독후감
언론사의 주미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다년간의 미국생활을 바탕으로 부부가 공동 저술한 책으로 그동안 찾아볼 수 없었던 미국생활의 깊숙한 곳까지 보여주고 있다. '현대 미국 문명 보고서'라는 부제가 암시하듯, 단순한 이민기나 유람기가 아니라 문명 비판서의 성격이 강한 책이다. 서점에 가면 미국에 관한 책만큼 많은 책도 없을 것이다. 허나 이처럼 세세히 미국의 속살을 깊이 파고들며, 화려한 미국 문화의 허와 실을 밝힌 책은 없는 것이다. 그저 미국을 너무나 대단하기만 한 나라로 묘사할 뿐 그들 생활의 어두운 부분은 감춰뒀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그런 점이 아쉽기는 하지만 저자의 프롤로그를 읽으면서 그럴 수밖에 없던 점들을 이해할 수 있었다.
저자의 말 그대로 미국에 관해 글을 쓴다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보통 배짱을 가지고는 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너무 잘 알아도 그렇고 몰라도 그렇고.. 지구상의 전인종이 얼기설기 모여 살고 이 세상의 온갖 제도들이 실험을 하고 있는 미국!! 이를 설명하기란 애당초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저자는 누구도 쉽게 접근하지 못했던 미국 사회의 심장부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다.
동성애자 문제를 비롯해서

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