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이갈리아의 딸들을 읽고 나서
누군가가 왜 이렇게 남,여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여성은 약하고 남성은 강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보면 아마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은 남, 여가 선천적으로 능력과 외형이 다르고, 그렇기 때문에 정해진 순리대로 자신의 성역할에 충실해야 한다고 말할 것이다.
그렇지만 이 성역할은 도대체 누가 정해놓은 것이란 말인가. 이것이 우리가 이 소설을 읽어나가면서 가장 많이 생각해 보았던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생각을 하는 가운데 읽게 된 '남과 여가 바뀐 세상, 이갈리아.'
기존의 남성과 여성문화가 완전히 뒤바뀐, 여성이 지배하고 남성이 그에 복종하는 사회를 기본문화로 삼고 있는 이 책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 속에서는 한 남성이 맨움으로서의 삶을 거부하면서 맨움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그 내용으로 그리고 있었는데, 이것은 결국 남성들에게 역지사지를 통해 이 사회의 남녀 문제를 바라 보라는 작가의 의도가 아니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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