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의학드라마 붐의 원인
Ⅲ. 국내 의학드라마의 역사
Ⅳ. 국내 의학 드라마와 외국 의학 드라마의 비교
Ⅴ. 국내 의학드라마의 비교 - 하얀거탑 & 외과의사 봉달희
Ⅵ. 의학드라마의 문제점
Ⅶ. 의학드라마의 영향
지난 1월, 서울시 의사회가 드라마 ‘나쁜 여자 착한 여자’에 대한 방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내었다. 의사회가 드라마 속 남녀 의사들이 할 일 없이 불륜이나 저지르는 것에 대해서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사실 많은 드라마에서 의사들은 환자는 돌보지 않고 연애질이나 일삼는 부유한 상류층으로만 묘사되기 일쑤였다. 이런 모습들은 사실상 의료, 혹은 병원 드라마의 몰락을 가져왔다. 그러나 얼마 전 ‘하얀 거탑’과 ‘외과의사 봉달희’가 시청자들의 커다란 관심 속에서 종영하면서 의학드라마의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앞으로 방영 예정이거나 기획 준비 중인 의학 드라마가 알려지면서 의학 드라마 열풍은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Ⅱ. 의학드라마 붐의 원인
그렇다면 의학드라마 붐이 일어날 수 있었던 원인은 어디에 있을까? 사실 의학드라마 열풍은 , 와 같은 미국 의학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었다. 인터넷 동호회에서 활동하며 한글 자막과 내용 감수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자발적 누리꾼들이 있을 정도로 미국드라마(이하 미드)의 열풍은 대단하다. 이들은 P2P와 웹하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배포되는 미드에 한글 자막을 입혀 국내 마니아들에게 제공하는 일을 한다. 미드 열풍은 지상파에 대한 의존도가 유달리 심한 우리나라에서 TV를 보지 않고도 트렌드세터가 될 수 있음을 뜻하는 의미심장한 지표다. 지상파에서 인기를 끈 뒤 인터넷에 열풍이 이는 것과 달리, 인터넷에서 먼저 인정받은 후 지상파로 역편입되는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지상파 드라마는 올드세대의 전유물이 된 듯 젊은층이 외면했다. 따라서 젊은 층이 열광하는 의학 드라마는 시청률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사랑을 소재로 한 진부하고 뻔한 스토리의 드라마보다 삶과 죽음을 둘러싼 병원의 긴박감은 극적 긴장이나 감동을 위해 좋은 소재가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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