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호의 세 종류, 즉 지표, 도상, 상징을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15점)
2. 외연적 의미와 함축적 의미, 그리고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 (15점)
사진영상론
1. 기호의 세 종류, 즉 지표, 도상, 상징을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15점)
2. 외연적 의미와 함축적 의미, 그리고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 (15점)
1. 기호의 세 종류, 즉 지표, 도상, 상징을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
우리는 일상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기호를 접한다. 글이나 언어 문자로 표현하지 못할 때, 혹은 다른 문화권의 사람과 대화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을 때 몸짓과 손짓으로 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달한다. 이러한 몸짓과 손짓처럼 글은 아니지만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호학이다. 기호학이 등장하면서 앞서 언급한 의사소통이 가졌던 문제가 쉽게 해결되었다. 이러한 기호학이란,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기호의 법칙과 그 관계를 명확하게 규정하고, 해당 기호를 통해 의미를 생산해 공유하고 해석하는 학문이다. 그래서 이러한 기호학은 단순히 해당 기호가 무엇을 뜻하는지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한 시대를 살아가며 해당 기호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삶의 방식과 생활 패턴까지 연구한다. 기호학에서 연구하는 기호는 정보전달을 용이하게 하는 그림, 표지 등으로, 어떤 형상을 쉽고 간단하게 전달하기 위한 표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기호에는 지표, 도상, 상징이 포함되는데, 지금부터 이러한 기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한다.
1) 지표
먼저 지표(index)이다. 지표는 지표가 의미하는 대상과 실질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 즉 기호와 의미 사이에 인과관계가 존재하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지표는 지표가 상징하는 대상체가 사라지면 지표의 속성도 함께 사라지는 특징을 가진다. 또, 이러한 지표는 대상체와의 유사성보다는 연속성을 의미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예를 들면 발자국 지표를 보면 발자국을 낸 사람을 생각하게 되고, 피어오르는 연기를 보면 불을 떠올리고, 태극기를 보면 한국을 떠올리는 것이 모두 지표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기온계를 말할 수 있다. 날씨가 더워 기온이 오르면 자연스럽게 기온계의 지표도 올라간다. 그래서 기온계의 지표를 보고 그 날의 기온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A라는 현상이 발생하고 그 뒤에 B라는 현상이 따라올 때, ‘B는 A의 지표’라고 말한다.
2) 도상
다음으로 도상(icon)이다. 도상은 지표와 달리 대상체와의 연속성보다는 대상체와의 유사성을 가지는 특징을 가진 기호이다. 즉, 도상은 도상기호가 전달하고자 하는 대상체와 비슷하게 인식될 수 있는 형태인 것이다. 이러한 도상에는 그림, 사진, 회화, 이모티콘, 픽토그램, 영상 등 대상체의 이미지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것과 함께 사회적인 상징성을 가진 개념도 포함된다. 먼저 이모티콘, 픽토그램, 사진과 같은 도상은 우리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도상으로 도로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자동차 표시, 영화관이나 비상계단에서 발견할 수 있는 비상구 표시, 일기예보에 글자대신 해와 구름이 그려진 표시는 모두 각각 자동차, 뛰어가는 사람의 형상, 맑은 하늘과 흐린 하늘을 표현한 도상기호이다.
이러한 도상과 함께 사용되는 사회적 상징성을 가진 도상에는 주민등록증 속 증명사진, 성대모사하는 음성, 교회의 십자가 등이 있다. 주민등록증의 증명사진은 해당 주민등록증 주인의 도상, 성대모사하는 음성은 성대모사 대상의 도상, 교회의 십자가는 예수의 도상이 되는 것이다. 또, 상형문자도 도상기호에 속한다. 한자의 눈목, 귀이, 달월 은 모두 눈과 귀, 달의 모습을 본 따 만든 문자이다. 또, 로마의 숫자 Ⅰ, 아라비아 숫자 1, 한자 한일은 모두 하나를 뜻하는 손가락의 모습을 본 따 만들어진 문자이다. 이렇게 도상은 우리 주변에서 가장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매우 많은 종류를 가지고 있다.
3) 상징
마지막으로 알아볼 기호는 상징(symbol)이다. 상징은 앞서 알아본 지표와 도상과 달리 대상체와 상징기호의 관계가 매우 자의적이고 임의적이라는 독특한 특징을 가진다. 즉, 상징기호와 대상체 사이에 연속성이나 유사성 없이 오직 사회 구성원들 사이의 약속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상징은 한 사회의 일반성과 규범성이 포함되고, 해당 공체에서 해당 의미를 수용하지 않거나 동의하지 않으면 그것은 상징기호의 기능을 가지지 못한다. 이러한 상징에는 각 국가의 언어, 학교의 로고, 자동차에 부착된 앰블럼 등이 있다. 먼저 각 국가의 언어로 우리는 사람을 ‘사람’이라고 쓰고 말하지만 영어로는 ‘Man’이라고 쓰고 말하고, 서울대학교의 유명한 로고는 실제로 ‘서울대학교’라고 적혀있지 않지만 모두가 서울대학교임을 인지하게 된다. 또, 유명 자동차 회사의 앰블럼만 보면 그 자동차가 어디 회사 제품인지 바로 알아차릴 수 있다.
이러한 상징을 바라보는 두 가지 관점이 존재하는데 첫 번째 관점은 상징은 거짓이라는 포스트모더니즘의 관점이다. 상징은 앞서 언급했듯 연속성이나 유사성 없이 자의적으로 생성되는 기호인만큼 상징이 의미하는 내용이 사실인 것처럼 전달되지만, 결국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퍼지는 거짓 정보를 가진 수단일 뿐이라는 관점이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말하는 상징에는 이데올로기, 지식과 같은 이념적인 내용이 포함되며 이러한 이념이 말하는 진리는 모두 허상이라고 주장한다. 이와는 달리 상징은 진실이라는 관점은 상징이 지표와 도상과 같은 특징을 가지지는 않지만, 약속에 의해 결정되고 학습하며 전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진실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1+1=2’라는 상징은 어떠한 의미와 해석을 찾을 수도 없지만 우리는 학습을 통해 1과 1이 만나 2가 된다는 상징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렇게 우리 사회에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호와 그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갔을 때, 언어가 다른 상대방과 대화를 해야할 때 기호는 우리에게 큰 도움을 준다. 각 국가마다 다른 의미를 가진 기호도 분명 존재하지만, 도상과 같이 유사성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대부분의 기호는 국가가 달라도 비슷한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호의 존재로 우리는 문화가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어느 정도 수준의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다.
이제 이러한 기호는 단순히 의사소통의 보조적인 수단을 넘어 해당 사회의 문화 전반을 이해하는 수단으로 받아들여지고 연구되어야 한다.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고 정보화 사회로 넘어들며 수많은 정보가 쏟아지는 가운데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기호를 분별해내고 기호가 기호의 역할을 올바르게 하기 위해서, 또 글로벌 시대에 다른 국가의 기호를 문화생활을 기반으로 더 깊게 이해하기 위해서 이러한 연구는 필수적이다. 이러한 연구가 진행된다면 무분별한 기호의 사용을 막아 기호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더 활발히 진행될 수 있고, 각 국가의 문화기반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도 할 수 있을 것이다.
1. 기호학이란 무엇인가, 김경용, 민음사, 1998-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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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연적 의미와 함축적 의미, 그리고 신화와 이데올로기를 설명하고, 그 사례들을 각각 하나씩 제시하시오.
1) 외연적 의미
외연적 의미는 한 단어가 가진 의미 중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말한다. 그래서 외연적 의미는 언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에서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적인 내용을 가지기 때문에 외연적 의미는 중심적 의미가 된다. 중심적 의미의 예를 들면 ‘들다’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다. ‘들다’의 사전적 의미, 즉 외연적 의미는 ‘밖에서 속이나 안으로 향해 가거나 오게 하다.’이다. 이것은 ‘들다’라는 단어가 가진 가장 기본적인 의미이므로 중심적 의미가 된다. 이제 이 의미를 가진 ‘들다’가 아닌 다른 ‘들다’는 모두 주변적 의미에 포함된다. ‘들다’의 주변적 의미에는 ‘정신이 들다(의식을 차리거나 생각이 든다.)’, ‘풍년이 들다(어떤 현상이 발생하다.)’, ‘마음에 들다(어떤 물건이나 사람이 좋게 받아들여진다.)’ 등이 있다.
2) 함축적 의미
다음은 함축적 의미이다. 함축적 의미는 앞서 설명한 외연적 의미에 더해 연상이나 관습적인 내용을 통해 추가적으로 형성되는 의미로, 개별적이고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연적 의미와 달리 사진에 등록될 수 없다. 즉, 함축적 의미가 가지는 의미의 본질은 문맥과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이러한 함축적 의미는 주로 문학작품에서 자주 사용되고, 현대사회에 들어서는 광고 문구에도 자주 사용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문학작품에서 함축적 의미가 자주 사용되는 이유는 바로 문학작품이 ‘관념’이라는 기본 주제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문학작품에서는 주로 ‘사랑’, ‘이별’, ‘고통’, ‘그리움’과 같이 특정한 형태가 없는 관념이다. 이러한 관념을 형태를 가진 무언가로 표현한 것이 문학이고, 그래서 이러한 문학 속 언어는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문학에 사용된 함축적 의미는 그 저자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 앞서 언급했듯 함축적 의미는 개별적이고 특수한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즉 누군가는 ‘눈’을 자신의 작품에서 비극과 고통으로 표현할 수 있지만, 누군가는 새로운 희망으로 표현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학작품에서의 함축적 의미는 저자뿐만 아니라 화자, 독자에 따라서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어 밤 하늘의 별을 보고 소원을 비는 화자가 전쟁터에 남편을 보낸 여인이라면 그 소원의 내용은 남편의 안위를 위하는 내용일 것이고,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자신의 취업 성공을 바라는 내용일 것이다. 또, 저자가 자신의 작품에서 어두운 시대상을 표현하며 비가 내리고 천둥이 치는 함축적 의미를 담아냈다고 하더라도, 이별을 겪은 독자를 통해 이별 후 심리적으로 힘든 자신의 상황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렇듯 함축적 의미는 처음부터 명확하게 정해진 뜻, 개념이 없기 때문에 엄격하게 규정지어지지 않고 유사한 개념의 감정과 의미들이 계속해서 연결되는 특징을 가진다. ‘고난’과 ‘시련’, ‘역경’은 모두 유사한 개념이지만 정확한 외연적 의미는 분명 다르다. 하지만 함축적 의미에서는 이렇게 유사한 의미를 가진 단어가 연결되며 문맥상의 의미를 전달한다.
3) 신화와 이데올로기
마지막으로 신화와 이데올로기이다. 프랑스의 유명 기호학자인 ‘롤랑 바르트’는 한 시대를 대표하는 문화와 언어적인 행위의 의미와 그 과정을 분석했다. 바르트의 목표는 겉으로 보기에 단순하고 간단 명료한 기호가 어떻게 이데올로기적인 의미를 내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내고, 이러한 기호가 모여 어떻게 한 사회의 문화를 형성해내는지 설명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목표를 가진 바르트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모든 기호들이 신화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곧 몇몇 기호는 중립적인 정서를 유지하지만, 특정 기호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내포적인 의미를 가진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래서 바르트는 이러한 신화적이고 이데올로기적인 의미를 가진 기호를 이차적인 기호라고 정리했다. 그리고 일차적인 기호, 즉 중립적인 정서를 가진 기호가 곧 이차적인 기호의 기표가 된다고 설명한다. 바르트가 말하는 일차적인 기호는 앞서 설명한 외연적 의미이고, 이차적인 기호는 함축적 의미이다. 그리고 이차적인 기호, 함축적 의미에서 더 특수한 개념으로 정의된 것이 신화이다.
바르트는 신화가 가진 가장 중요한 기능은 바로 역사를 자연의 산물인 것처럼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즉, 신화는 해당 사회를 지배했던 계급에 의해 유통되는 것이고, 그들의 관점에서 역사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이렇게 지배계급을 통해 만들어진 이야기가 신화로써 널리 알려지기 위해서는 특수한 상황이나 환경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일상에 녹아드는 이야기로 제시되어야 한다. 또, 신화는 그 기원이 지배계급임이 들켜서는 안되기 때문에 기원이 모호하고 정치적인 성격을 숨김으로써 신비감을 더하게 된다. 즉, 기원이 불분명한 이야기인 신화가 자연의 의미를 가지고 변하지 않는 이념을 가지고 어떠한 정치적인 또는 사회적인 성향을 띄지 않아 공정한 모습을 보이게 한다. 이러한 성격을 가진 신화를 통해 사회 구성원의 일상과 이념에 자연스럽게 신화가 자리 잡게 되고, 이것은 곧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이러한 신화는 이야기를 받아들이는 사람, 즉 사회 구성원들이 재미있는 놀잇거리로 인지하게 하고, 사람을 통해 후세로 전달되면서 이야기가 달라지고 추가되면서 새로워진다는 특징을 가진다.
이러한 신화와 이데올리기의 예를 들면, 생물학적 여성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해 아이를 낳아 기르는 신화를 유통하면, 해당 사회에는 출산과 양육은 여성이 담당해야 하는 역할이라는 문화가 형성된다. 또, 근육질의 건강한 몸을 가진 남성의 신체적 특징을 활용해 사회의 주요한 일을 담당하는 신화를 유통하면, 해당 사회에는 건강한 남성이 사회의 권력을 장악하고 국가의 중요한 일을 담당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문화가 형성된다. 또, 어린 자녀와 부인을 지키고 가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남성의 모습을 보여주는 신화 역시 남자가 한 집안의 가장이 되어 가족 구성원을 지켜야 하는 가부장제 문화를 형성하게 된다. 즉, 신화는 그 의미와 이야기를 넘어 사회 구성원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는 문화가 된다.
바르트는 이러한 신화를 사회적인 통념, 신념, 이데올로기를 포함한 한 시대의 문화와 사회적인 분위기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수단으로 설명한다.
참고문헌
1. 오장근, 「영상문화」, 『TV 예능 프로그램 속 한국인의 가족이데올로기 와 를 중심으로』, Vol.0 No.25 [2014], 2014, https://url.kr/lysrzk
잘 참고하셔서 도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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