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년도 최종 합격자
서울의료원
간호직 필기전형
① 출제 경향 분석
② 고득점 전략
③ 시험장 리얼 체감
④ 합격자 인증
⑤ 기출(복원) 45문항
① 출제 경향 분석
서울의료원 필기시험을 실제로 치러본 사람으로서 느낀 건, 이 시험은 단순히 지엽적인 암
기 싸움이 아니라 “기본 개념을 얼마나 정확히 이해했는가”를 철저히 검증한다는 점이었습
니다. 문제를 풀다 보면 교과서에 있는 문장을 그대로 묻는 경우는 거의 없고 , 환자의 상태
를 제시하고 가장 먼저 해야 할 간호를 고르는 식의 응용형 문제가 많았습니다.
출제 비율은 확실히 성인간호학이 압도적이었고, 특히 순환기·호흡기·내분비계 문제는 시험
볼 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왔습니다. 단순히 병명을 아는 게 아니라, “이 환자가 지금 어떤
증상을 보이고 있으니 간호사가 어떤 순서로 대처해야 하는지”를 물어봤기 때문에, 단순 암
기로는 대응이 어려웠습니다.
아동·모성 파트는 범위가 넓지만, 실제 시험에서는 발달 단계, 예방접종, 분만·산후 합병증
같은 대표적인 부분만 반복적으로 등장 했습니다. 정신간호는 문항 수가 많진 않지만, 치료적
의사소통 문제에서 헷갈리기 쉬운 선지 가 섞여 있어 방심하면 틀리기 쉬웠습니다. 지역사회
파트는 감염병 분류, 역학 공식 계산 문제가 자주 나왔는데, 최근 시험에서는 코로나19 이
후로 감염병 관리 체계와 법적 신고 절차가 강조 되는 걸 체감했습니다.
또 하나 인상 깊었던 건 법규·관리 문제입니다. 몇 문제 안 되지만 기출과 거의 비슷하게 반
복되기 때문에 반드시 맞혀야 했습니다. 특히 환자안전법, 의료법, 근로기준법 조항 은 한두
문제씩 꾸준히 나오기 때문에, 시험 전날 이라도 꼭 정리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체감 난이도는 “쉬운 듯하면서도 끝까지 풀다 보면 까다로운” 시험이었습니다. 문제 수에 비
해 시간이 빠듯했고, 보기 두 개가 모두 맞는 것처럼 보여서 결국 환자 안전과 기본 원칙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했습니다. 준비를 단단히 한 사람은 무난하게 풀 수 있었지만, 개념 이해
가 부족한 사람은 금방 흔들릴 수밖에 없는 시험이었습니다.
결국 성인간호학이 중심, 기출 개념의 반복 , 안전 ·법규·감염병의 강화입니다. 저 역시 합격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출에서 자주 나오는 개념을 단단히 이해하고, 상황형 문제에서 안전을
기준으로 답을 골랐기 때문”이라고 확신합니다.
② 고득점 전략
서울의료원 필기에서 제가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기출의 반복성과 기본
개념의 중요성”을 믿고 끝까지 밀어붙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준비할 때는 범위가 너무 방대
해서 어디부터 손대야 할지 막막했지만, 실제 기출 문제를 풀어보면서 “시험은 지엽적인 내
용을 묻지 않고, 결국 똑같은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꼬아서 낸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제 공부법의 중심은 기출 단권화였습니다. 서울의료원뿐만 아니라 국립대병원, 타 공
공병원 기출을 모아서 한 권으로 정리했고, 문제 옆에 바로 개념과 오답 노트를 붙였습니다.
단순히 답만 외우는 게 아니라, “이 선지가 왜 틀렸는지, 시험장에서 내가 왜 헷갈렸는지”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정리하니 같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면 다시 실수하지 않게 되더
군요.
성인간호학은 고득점의 핵심이었습니다. 순환기, 호흡기, 내분비 파트를 매일 일정량씩 반복
했고 , 특히 “응급상황에서 우선 간호” 문제를 대비해 환자 상태별 대처 순서를 정리해 두었
습니다. 아동과 모성은 모든 범위를 다 보지 않고 , 발달 단계·예방접종·산후 합병증 같은 기
출 빈출 부분에 집중했습니다. 정신간호는 문항 수는 적지만, 치료적 의사소통 문제가 자주
함정으로 나오기 때문에, 대화문 형태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감을 익혔습니다.
시험 막바지에는 법규·관리 파트를 짧고 굵게 정리했습니다. 의료법, 환자안전법, 근로기준법
은 범위가 좁고 그대로 반복 출제되기 때문에, 전날에도 1시간이면 빠르게 훑을 수 있었습
니다. 실제제 시험에서도 이 영역은 거의 기출과 비슷하게 나와서, “이건 무조건 맞춘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 관리 전략도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연습 때부터 일부러 시간을 줄여서 모의시험을
보며, 초반에 문제를 붙들고 오래 고민하지 않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실제 시험장에서도 한
문제에 2분 이상 쓰지 않고, 확실하지 않은 문제는 체크해두고 넘어간 덕분에 끝까지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돌이켜보면, 서울의료원 필기 고득점의 핵심은 거창한 게 아니었습니다. 기출 반복 → 기본
개념 이해 → 시간 관리 이 세 가지를 얼마나 꾸준히 지켰느냐였습니다 . 특히 “환자 안전을
우선으로 두고 답을 고른다”는 원칙은 애매한 문제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합격자 입장에서 보면 서울의료원 필기는 절대 불가능한 시험이 아닙니다. 다만 넓고 얕게
보는 것보다, 좁고 깊게 반복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었습니다. 저 역시 이 방법으로 안정적
인 점수를 확보했고, 실제 합격으로 이어질 수 있었습니다.
③ 시험장 리얼 체감
서울의료원 필기시험장에 들어섰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묵직한 긴장감이었습니다. 수백
명이 한 강의실에 모여 있었지만, 시작 전 대화는 거의 들리지 않았고, 모두 교재를 마지막
까지 붙들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감독관의 규정 안내도 다른 시험보다 훨씬 엄격했는데,
전자기기와 문제지 취급에 대한 주의사항이 반복적으로 강조되어 시험 전부터 긴장감이 더
커졌습니다.
문제가 배부되고 첫 장을 펼쳤을 때, 처음에는 “생각보다 무난하다”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낯선 문제보다는 기출에서 봤던 개념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몇 문제 지나지 않아 바
로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보기 두 개가 모두 맞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중 ‘더 안전한 답’을
고르게 하는 문제들이 많았던 겁니다. 단순히 아는 지식을 떠올리는 게 아니라, “실제로 환
자 앞에서 내가 간호사라면 어떻게 우선순위를 정할까?”를 기준으로 답을 고르도록 만든 문
제들이라 긴장감이 배가되었습니다.
시간 압박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문제 수에 비해 시험 시간은 충분하지 않았고 , 특히 응용형
사례 문제가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저도 처음엔 꼼꼼히 읽다가 시간이 부족해질 것
같아, 중반부터는 전략을 바꿔 “확실한 문제 먼저 풀고, 헷갈리는 건 표시해두고 넘어가기”
방식으로 풀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전략 덕분에 마지막 문제까지 답안을 채울 수 있었고,
빈칸 없이 제출할 수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나와 보니, 응시자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다”
였습니다. 기출과 비슷한 문제들이 있었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평소보다 훨씬 더 헷갈렸다
는 게 대부분의 의견이었습니다. 하지만 합격자 입장에서 돌아보면, 결국 시험은 “기본 개념
을 확실히 알고, 환자 안전을 기준으로 판단했는가”를 묻고 있었습니다. 기출을 반복 해서 풀
었던 부분은 그대로 맞출 수 있었고, 헷갈렸던 문제도 “안전 ”을 기준으로 고른 덕분에 정답
이 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는 이 시험장에서 실력만큼이나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습니다. 당황해서
평소보다 더 틀리는 사람이 많았고 , 실제 합격자와 불합격자를 가른 것도 지식의 차이보다
는 시험장에서의 침착함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배 수험생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건, “시험
장에서 평소처럼 풀 수 있는 연습”을 반드시 해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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