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학개론_송금방식, 추심방식, 신용장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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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송금방식, 추심방식, 신용장방식의 차이점을 설명하시오.
I. 서론
무역은 국가 간 상품이나 서비스를 거래하는 행위이며, 거기에 결제 수단이라는 문제는 매우 중요한 의사결정 요소가 된다. 거래 과정에서 수출자는 자금 회수를 확실히 하고 싶어 하고, 수입자는 안전하게 물품을 받을 수 있는 구조를 원하기 때문이다. 국제 무역에서 결제 방식은 계약서에 명기되어 신뢰·위험·비용 부담 등에 큰 영향을 준다. 오랜 기간 무역업계에서는 다양한 결제 방식을 발전시켜 왔으며, 그중 핵심적으로 다뤄지는 것이 송금방식, 추심방식, 신용장방식이라는 세 가지 구조이다.
송금방식은 당사자끼리 직접 대금을 주고받는 상대적으로 단순한 형태를 말한다. 반면 추심방식은 은행이 서류와 대금을 교환해 주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하며, 신용장방식은 은행이 훨씬 적극적으로 개입해 수출자의 대금 회수를 보장한다는 특징이 있다. 세 방식은 은행이 어떤 역할을 맡느냐, 문서 거래를 어떻게 처리하느냐, 신용 위험을 누구에게 안기느냐에 따라 확연히 달라진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세 결제 방법을 개념과 절차, 위험 배분 등을 중심으로 비교해 보고, 어떤 상황에 주로 적용되는지 분석해보고자 한다.
II. 본론
1. 송금방식의 정의와 특징
송금방식은 영문으로 Remittance라는 이름이 붙으며, 수출자(판매자)와 수입자(구매자)가 은행을 중개인이라기보다 단순 결제 통로로만 활용하는 구조이다. 은행이 서류를 확인하거나 결제 보증을 서지 않고, 수출입 당사자가 서로 협의하여 결제 시점을 결정하면, 수입자가 은행을 통해 돈을 송금한다. 이렇게 단순히 자금을 이체하는 절차이므로, 서류 작성이 간단하고 은행 수수료가 비교적 낮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송금방식에는 본질적 위험이 따른다. 우선 수출자 입장에서는, 물건을 이미 선적하고도 수입자가 대금을 보내지 않으면 난감해진다. 특히 시장 상황이 악화되거나 수입자가 자금사정이 나빠졌을 때, 송금 자체를 고의로 지연하거나 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수입자 관점에서도, 대금을 먼저 지불했는데 수출자가 물건을 제대로 보내지 않거나 품질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존재한다. 따라서 송금방식을 사용하는 거래 관계는 대체로 상호 신뢰도가 높거나, 거래 금액이 그다지 크지 않은 소규모 거래에서 자주 보인다.
송금 시점을 어떻게 정하는지도 다양한데, 일부 업체는 선지급(Advance Payment)으로 받기를 희망해 리스크를 줄이려 하고, 다른 업체는 선적 후 일정 기간 내에 지급하는 방식을 택하기도 한다. 유리한 쪽은 선지급을 선호하지만, 수입자는 물품 확인 전이라 부담스럽다. 결국 양측이 적절히 타협해, 송금방식으로 거래하면서도 신뢰를 기반으로 계약을 진행한다.
송금방식의 간소함이 매력적이지만, 중간에 분쟁이 발생하면 은행이 서류를 확인해 주지 않으므로 수출·수입 당사자가 직접 법적 해결 과정을 밟아야 한다. 따라서 오래된 파트너나 시급히 처리해야 하는 소액 거래, 혹은 지속적 거래 관계에서 납품과 결제가 반복되어 서로가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 선호되는 편이다.
2. 추심방식의 구조와 장단점
추심방식(Collection)은 금융기관이 서류와 대금 교환을 일정 부분 관리해 주는 방법이다. 수출자가 운송서류를 자신의 거래은행에 제출하고, 그 은행이 수입자 측 은행을 통해 서류와 대금을 맞바꾸도록 지시한다. 구체적으로는 D/P(서류상환도)와 D/A(인수도)가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D/P(Documents against Payment)는 수입자가 서류를 인도받으려면, 먼저 대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조건이다. 즉, 수입자는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은행에 가서 돈을 지불하고 서류를 건네받아야 한다. 이 방식이라면 수출자가 어느 정도 안심할 수 있다. 수입자가 서류 없이는 물품을 수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입자가 결제를 거부하면, 수출자는 다시 물품을 회수하거나 제3자에게 전매를 모색해야 하는 번거로움에 직면한다.
D/A(Documents against Acceptance)는 수입자가 기한부 환어음을 인수하면 서류를 받을 수 있고, 실제 결제는 어음 만기에 이뤄지는 방식이다. 수출자는 만기까지 기다린 뒤 돈을 받게 되므로, 환어음이 부도 처리되지 않을까 하는 위험이 있다. 수입자가 만기일에 돌연 결제를 거부하면, 수출자는 국제소송이나 추심을 해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된다.
추심방식에서 은행은 단순 대리인에 가깝고, 신용을 보증해 주지는 않는다. 서류와 대금(또는 어음)을 교환한다는 프로세스만 관리하므로, 송금방식보다 약간 안전하지만, 여전히 수출자가 수입자 신용을 상당 부분 믿어야 한다. 은행이 결제 이행을 보장하지 않으므로, 거래 상대를 잘 모르는 경우에는 추심만으로 안심하기 어렵다. 그럼에도 송금에 비해서는 서류 인도 시점에 일정한 장치가 있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무역 현장에서 흔히 쓰이는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3. 신용장방식(Letter of Credit)의 의미
참고문헌
Ⅳ. 참고문헌.
이태희. (2020). 무역학개론. 이프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