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사회_중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감상문(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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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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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REPORT
인간과사회
다음 참고문헌에 제시된 저서 중 하나를 선택하여 독후감을 쓰시오.
‘공업 가족의 유토피아: 산업도시 거제, 빛과 그림자’, 2019, 양승훈, 오월의봄.
제 출 일
담당 교수
아 이 디
학 번
이 름
1. 들어가며,
양승훈 교수는 이 책에서 거제로 이주한 정규직 노동자들이 회사 공동체를 통해 타향살이의 외로움을 극복하고, 결혼과 출산으로 가족 공동체를 확장해 온 과정을 ‘중공업 가족 프로젝트’로 설명한다. 그리고 이 ‘중공업 가족’은 ‘유토피아에 살고 있었다. 유토피아는 모두가 동경하는 이상향이지만, 현실에서는 그 존재가 모순으로 가득 차 있다.
한때 ‘개가 만 원짜리를 물고 다니던 도시’로 알려졌던 거제는 이제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대량 해고가 발생하고, 주택가를 가득 채우던 사내 하청 노동자들도 사라지면서 이 도시의 경제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기업도시와 산업도시로서 주민들은 대기업에 의존하는 삶을 살아왔으나, 현재 거제는 그 빛이 사라지고 짙은 그림자 속에 숨겨져 있다. 조선업은 이 도시를 지탱하던 핵심 산업으로, 지금 위기를 맞고 있다.
거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남부 주요 산업도시들은 모두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2010년대까지 한국 경제를 이끌었던 조선, 철강, 반도체, 자동차, 전자 산업들이 지금은 불황에 시달리고 있으며, 이는 IMF 시기보다 더 심각하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제조업의 위기는 단순히 기업의 문제에 그치지 않고, 이들 기업이 의존해 온 산업도시와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존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이 책은 중화학 공업화 정책 이후 50여년간 성장의 신화를 써온 한국의 기간산업이 현재 처한 위기 상황과 산업도시가 직면한 과제들에 대해 깊이 성찰해 볼 것을 제안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들은 단순히 경제적 측면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문화적 맥락에서도 심각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2. 1부 감상
1부인 ‘조선소, 가족을 만들어내다’는 이 책의 핵심 키워드라고 할 수 있는 ‘중공업 가족’의 탄생을 설명한다. 중공업 가족은 거제도를 경제적으로 지탱하는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의 남성 노동자들의 가족을 지칭한다.
중공업 가족의 모습은 1980년대부터 2000년대에 걸쳐 변화를 겪었다. 40대와 50대에 태어난 남성 노동자들이 조선소에 취업한 1980년대에는 대다수의 노동자가 비혼 1인 가구였으나,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결혼하고 자녀를 낳게 되었다. 2000년대에는 남성 생계부양자와 전업주부, 자녀로 구성된 전형적인 중공업 가족이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가족의 형태가 변한 것에 그치지 않고, 노동자 공동체와 직원 공동체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중공업 가족은 실제 가족이 아니라 ‘가족과 같은’ 집단으로서의 특성을 지닌다.
1987년 노동자 대투쟁 이전에는 군사문화에 기반한 억압적인 노무 관리가 만연했으나, 이후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가족 이데올로기로 포섭하기 시작했다. ‘대우 가족’, ‘또 하나의 가족, 삼성’이라는 구호는 부족한 임금 인상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사내 복지제도를 통해 내면화되었다. 남성 노동자들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같은 작업복을 입고, 함께 식사와 술을 나누며 유사 가족 같은 관계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관계는 경조사나 자녀의 학교 행사에서도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작업복에 대한 자부심은 산업도시의 특징을 반영하며, 중공업 가족이 ‘중산층 가족’임을 나타내는 상징이기도 했다. 조선업이 활황을 이루던 시기에 거제시의 생산직 정규직 평균 근로소득은 약 7,000만 원에 달했다. 20년 이상 근무한 노동자들은 간접 생산 업무를 맡고 다양한 동호회 활동을 즐기며, 그들의 아내들은 문화센터를 통해 자녀 교육, 취미활동, 자기 계발에 힘쓰는 커뮤니티를 형성하였다. 때로는 부동산 구매를 통해 임대 소득을 올리기도 한다.